[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9만4000달러 등락…'ETF 승인' 리플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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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7일 프로쉐어스의 리플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승인하면서 리플(XRP)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485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3% 오른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7% 오른 180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6일 한때 9만54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9만3000~9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금값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리플의 상승 폭은 1.72%로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컸다.

이는 전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SEC가 4월30일 거래 예정인 프로쉐어 트러스트의 울트라숏 등 3가지 리플 ETF를 승인했다는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승인은 프로쉐어가 비트코인 선물 ETF로 성공을 거둔 이후 이뤄진 것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리플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35% 오른 9만5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22%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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