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불 진화율 65%…"지연제 활용해 민가 보호"

대구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동이 트는 가운데 대구 북구 함지산이 불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구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동이 트는 가운데 대구 북구 함지산이 불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오전 06시 30분 기준 65%라고 밝혔다.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2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진화차량 205대, 진화인력 1551명이 배치돼 주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252ha로 추정된다. 총 화선은 11.8km며 7.7km를 진화 완료했고 4.1km를 진화 중이다. 기상상황은 북동풍이 0.9m/s(최대풍속 1.5m/s)로 불고 있고 기온 8.7˚C, 습도 74%다. 

산불 영향권에 있는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661명이 팔달초등학교와 열린요양원 등에 대피했다.

중수본은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산불지연제를 활용해 주요시설 및 민가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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