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와 체코에 8개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한 이번 사절단에는 (주)중원산업, (주)명신, 농업회사법인(주)케이빈즈, 청사초롱, (주)이화에스알씨, (주)거평산업, 태경텍스, (주)카이트코리아가 참여했다.
이번 사절단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 신흥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 무역 사절단은 튀르키예에서 3015만 달러(9건)의 MOU 실적을 달성했고, 이어진 체코에서는 385만 달러(7건)의 성과를 기록해 역대 무역 사절단 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22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현지 기업체를 방문해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내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출장을 당초 계획대로 강행한 이유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행정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신념 때문이었다”며 “국내 불확실성이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꺾지 않도록 끝까지 기업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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