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 386억 달러 '역대 최대'

  • 기술무역수지, 0.84…전년 比 0.06 포인트 상승

  • 국가 기술력 파악할 수 있는 지표

  • 美 우리나라 최대 기술수출·기술도입국

  • 中엔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 가장 커

자료과기정통부 단위 백만달러
[자료=과기정통부, 단위: 백만달러]
지난 2023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난 2023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수출+도입)이 역대 최대 규모인 386억 달러(약 55조 5917억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전년 0.78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0.84로 나타났다. 기술무역수지는 국가의 기술에 관련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출과 수입 간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가의 기술력 수준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술 수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6억4800만 달러(약 25조 4166억원), 기술 도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09억 5200만 달러(약 30조 1750억원)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전자 산업 기술무역 규모가 143억 7500만 달러(약 20조 692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의 124억 9100만 달러(약 17조 9832억원)를 넘어섰다. 기계 산업은 기술무역 규모가 23.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전사 산업은 기술수출이 52억8300만 달러(약 7조 6059억원)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이는 기술수츨 증가액의 48.8%을 차지했고 기술도입은 90억 9000만 달러(약 13조 868억원)로 10.1% 증가했다. 

정보·통신 산업은 기술 수출이 68억 1000만 달러(약 9조 8029억원)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기술 도입은 56억 8000만 달러(약 8조 1763억원)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기술무역수지는 11억 3200만 달러(약 1조 629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우리나라 최대 기술수출국이자 기술도입국인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 글로벌 협력망 구축으로 국가전략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로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적극 지원해 연구개발(R&D) 성과 기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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