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 올 1분기 신규 등록된 승용차 중 약 40%가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교통청(LTA)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 914대. 이 중 4383대가 BEV이며,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BEV의 등록대수 1위는 중국의 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로 2183대. BEV 전체의 거의 절반을 비야디가 차지했다.
미국의 테슬라(413대)와 독일 BMW(361대)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7월에 싱가포르에 진출한 중국의 신흥 EV 제조사 샤오펑자동차(小鵬汽車科技)는 190대로 4위를 기록, 순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1분기 싱가포르에는 총 34개 브랜드의 BEV가 신규로 등록됐다. 일본 제조사는 토요타자동차가 6대, 닛산자동차가 4대로 매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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