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항만 물동량 3억7369톤…전년比 5.7%↓

  • 부산항 4.5% 늘어…광양·인천 등 감소

주요 무역항별 물동량2025년 1분기 만톤 사진해양수산부
주요 무역항별 물동량.(2025년 1분기, 만톤). [사진=해양수산부]
올 1분기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3억7369만 톤으로 집계됐다. 부산항을 제외한 항만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3억2025만톤으로 나타났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5343만톤으로 조사됐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 늘었으며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9.1%, 5.1%, 9.1%, 4.2%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78만 TEU) 대비 2.1% 증가한 794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35만 TEU) 대비 1.5% 감소한 428만 TEU를 기록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의 물동량은 증가(일본 8.8%↑, 중국 1.0%↑, 베트남 2.8%↑)했고 러시아, 미국 등의 물동량은 감소(러시아 23.8%↓, 미국 0.9%↓ 등)했다.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339만 TEU)에 비해 6.7% 증가한 362만 TEU를 기록해 전체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601만 TEU)에 비해 4.0% 증가한 626만 TEU를 처리해 동 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 인천항은 국내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87만 TEU) 대비 8.4% 감소한 80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8만 TEU) 대비 2.6% 증가한 49만 TEU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 3660만톤으로, 전년 동기(2억 6375만톤) 대비 10.3% 감소했다.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인천항 모두 줄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민·관·연 합동의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 운영을 통해 시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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