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2025 라벤더 축제 6월 14일 개막... 보랏빛 향연 속 주야간 즐길 거리 풍성 外

  •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무릉별유천지에서 개최

  • 동해시, 2025년 첫 모내기 시행...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 계획 본격화

  • 강릉해양경찰서, 해양 환경 보호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연중 모집

  •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고독사 예방 참여자 위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성료'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동해시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깊어지는 초여름, 보랏빛 라벤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사랑받는 무릉별유천지가 라벤더 꽃과 함께 낮과 밤 모두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보랏빛 라벤더의 절경을 핵심으로,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더해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기획되었다. 축제장에는 라벤더 향기 가득한 정원을 비롯해 미로 정원, 네트 체험시설, 수상레저 존, 신들의 정원, 먹거리 존 등 기존 명소에 새로운 체험형 공간들이 추가되어 축제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나태주·박군의 태군 노래자랑 시즌2' 결승전, 눈길을 사로잡는 초대형 버블쇼, 보라색 테마의 플리마켓,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DJ박스, 라벤더를 테마로 꾸며진 라벤더 트레일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바로 '야간 개장'의 첫 도입이다. 해가 저문 후에도 오후 10시까지 축제장이 운영되며, 은은한 조명이 라벤더 꽃밭을 밝혀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별빛 아래 라벤더와 조명이 어우러진 보랏빛 정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정취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에는 활기찬 체험과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야간에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라벤더를 감상하며 이중의 감동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네이버 예약 시스템'이 올해 처음 도입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시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간편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라벤더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6월 중순에 맞춰, 보랏빛 라벤더 꽃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테마 공간을 축제장 곳곳에 마련하는 등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거운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순기 무릉 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 축제는 지난해보다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야간 개장을 새롭게 도입하여 무릉별유천지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만들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는 초여름 밤, 보랏빛 낭만을 찾아 떠나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 2025년 첫 모내기 시행...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 계획 본격화
동해시 2025년 첫 모내기 사진동해시
동해시 2025년 첫 모내기.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2025년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관내 첫 모내기를 29일 망상동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해 지역의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올해 쌀 생산 및 공급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
 
동해시 관내 모내기 적기는 5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로 주요 재배 품종은 '삼광'이며 햅쌀용으로는 '성산', 찹쌀용으로는 '고향 찰' 품종이 재배될 계획이다.
 
시는 망상동 지역에 약 9ha 규모의 '수평선 햅쌀 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약 45톤의 햅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햅쌀은 추석 명절 전에 4kg 및 10kg 단위로 포장하여 선물용 또는 제수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또, 동해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약 43ha 규모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지역 농협에서 전량 수매한 후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연중 공급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못자리 관리 단계부터 수확 시기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해시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릉해양경찰서, 해양 환경 보호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연중 모집
강릉 해경서 청사 전경 사진강릉 해경
강릉 해경서 청사 전경.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는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해양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모집 대상은 다음과 같다. △해양 환경 보전·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회원 △해양 환경 관련 연구 또는 행정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수협 임직원 또는 어촌계의 어촌계장으로서 해양 환경 관리를 위한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자 등이 해당한다.
 
위촉된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불법적인 오염 물질 해양 배출 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연안 및 수중 정화 활동과 해안가 폐기물 수거, 그리고 해양 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및 건의 등이 포함된다.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지원 희망자는 강릉해양경찰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소정의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강릉해양경찰서 홈페이지 공지 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 사항은 강릉해양경찰서 해양 안전 방제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릉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정 해역 보전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 오염 예방 활동 추진을 위해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모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활동 우수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 환경 보전 실천 운동에 힘써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릉해양경찰서는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제도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욱 효과적인 해양 오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고독사 예방 참여자 위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성료'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고독사 예방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규모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고독사 예방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규모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고독사 예방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규모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재화 도예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동의한 고독사 예방 사업 참여자 10명이 참여했다. 복지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자기 만들기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 매주 2회씩, 각 회차당 2명의 참가자만이 참여하는 극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되어, 강사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참가자 개개인의 속도와 수준에 맞춘 세심한 지도가 가능했다. 참가자들은 흙을 직접 만지고 다루는 기초 과정부터 시작해 다양한 도자기 성형 기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도자기 작품을 완성해 가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것을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에 도예를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수로 진행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중할 수 있었고, 손수 빚은 도자기를 실제로 사용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박성미 고독사 담당자는 "이번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우울한 일상에서 벗어나 흙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성취감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참가자 한 분 한 분에게 더 집중하여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도자기 체험이 고독사 위험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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