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민평형' 아파트값 1년 새 25%↑...전년비 25% 이상 올라

  • 다방,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 발표

  • 서울 국민평형 평균 매매가 14억5981만원

  • 전국 아파트값 5.7억, 전세 3.6억원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 서울 평균가격 사진다방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 서울 평균가격. [사진=다방]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 있었던 올해 1분기 서울의 '국민평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년 새 25% 이상 오른 14억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9일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 수준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처음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서울 자치구별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 보증금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지도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1분기(1~3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매가는 25.5% 상승했고, 같은 기간 전세보증금은 2.3% 올랐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 '국평'의 평균 매매가가 28억80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을 100%라고 볼 때 197%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173%, 송파구 134%, 용산구 128%, 종로구 124%, 성동구 111%, 마포구 110%, 광진구 103% 순으로 총 8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세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9억959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대비 153%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국민평형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7% 오른 5억7975만원, 전세보증금은 1.3% 오른 3억672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과 서울을 비교하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252%, 전세보증금은 17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이 이번에 공개한 2025년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올해 1분기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 25개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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