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자리에서 지인을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판결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4-2 형사부(김석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수근에게 원심 유지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고, 누범기간에 범행한 점을 봤을 때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1심 재판부는 "누범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운전과 폭력 행위로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재범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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