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가정의 달 맞이 '월드 매직스타 콘서트' 개최

  • 5월 3일 오후 2시 해운홀...세계 마술사 총출동 "가족 모두의 오감 자극"

해운대문화회관은 5월 3일 세계 마술사들과 마술쇼를 연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은 5월 3일 세계 마술사들과 마술쇼를 연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마술쇼를 선보인다.
 
오는 3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는 ‘월드 매직스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내외 정상급 마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 위에서 비현실적이지만 감동적인 마술의 세계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마술 시연을 넘어, 코미디와 드라마, 환상과 스토리를 결합한 복합 공연 형식으로 구성된다.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놀라움, 가족 간의 따뜻한 추억까지 선사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진행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개그감 넘치는 마술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었던 김민형 마술사가 맡는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무대를 이끌며,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할 계획이다.
 
해외 마술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말레이시아 대표 마술사 에런팡(Aaron Pang)은 화려한 비둘기 마술과 벌룬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을 마술의 정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태국 방송퍼포먼스대회 우승자 펩시(Pepsi)는 웃음과 환상의 조화를 무기로 한층 유쾌한 무대를 꾸민다.
 
국내 마술사 중에는 특히 눈에 띄는 실력파들이 출연한다. 최이안 마술사는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 제너럴 부문 2위, 이탈리아 국제마술대회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스토리텔링 마술’과 ‘호러 매직’을 통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의 피날레는 국제 마술사 커플 병구&핑키가 장식한다. SBS ‘더 매직스타’ 출연, AMA 아시아 챔피언십 2회 참가 등으로 활약 중인 이들은 대형 장비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펙터클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섬세한 연기와 웅장한 연출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월드 매직스타 콘서트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감동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마술을 통해 세대와 감성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 등급은 6세 이상이며,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예매가 이뤄지는 만큼 조기 매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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