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가격은 약 8830억원이다.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이후 약 5주간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격과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 관계자는 "인수 재원은 기존 보유 자산,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주주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2조5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정보기술(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다각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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