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우주안보 없이 국가안보 없다"…우주항공 분야 지원 약속

  • 권성동 "미·중·러 등 우주서 안보 경쟁 준비…선제 대비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우주안보 없이는 국가안보도 없다”며 우주항공 산업 분야의 지원을 약속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천호 의원이 대표를 맡은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과 김장겸·임종득 의원실이 국회에서 개최한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주는 국가안보와 주권, 그리고 경제적 번영을 좌우하는 전략적 전장이 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우주를 장악하기 위한 패권 다툼에 몰두하고 있고, 북한까지도 군사위성을 발사하며 우주에서의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간과 국방이 협력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한다면 우리는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우주 경쟁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실천으로 답하고 입법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우주를 차세대 안보 경쟁의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우주항공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장겸 의원은 “우주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통합적 컨트롤타워의 정립,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낼 법·제도적 환경 조성, 국방과 민간 간 기술협력 체계 구축 등은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전략 핵심기술의 확보와 보호는 앞으로의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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