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 'S라인'이 TV 시리즈 시상식인 2025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주최 측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8회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S라인'의 이준오 음악감독을 장편 경쟁 부문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드라마 음악을 맡은 이준오 음악감독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부작 드라마인 'S라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붉은 선으로 연결된 세계를 묘사한다. 주연은 이수혁과 이다희, 그룹 오마이걸 출신 배우 아린이 맡았다.
해당 작품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나 국내에서는 미공개 상태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몸값'에 이어 칸 시리즈에서 국내 작품이 수상한 두 번째 사례다.
한편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성장에 힘입어 2018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이다. 칸 시리즈는 경쟁 부문, 단편 경쟁 부문, 다큐멘터리 시리즈 경쟁 부문, 경쟁 외 부문의 4개 공식 부문과 랑데부 부문을 통해 전 세계의 TV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매년 칸 국제영화제보다 한 달가량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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