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문호)는 지난 28일, 삼척블루파워(대표 이형수) 임직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하여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이동 목욕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목욕 서비스 지원은 삼척블루파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이루어졌다. 삼척블루파워는 2022년부터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제공하는 이동 목욕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근무 시간 중에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 활동이 인정되어, 삼척블루파워는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척블루파워 임직원들은 이동 목욕 차량을 이용하여 어르신 댁을 방문,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욕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도움을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은 일상생활의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이동 목욕 서비스는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복지 서비스이다.
김문호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이동목욕서비스 지원과 관련하여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늘 앞장서며 변함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삼척블루파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봉사 덕분에 이번 이동목욕서비스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과 온정을 전하는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삼척블루파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척시 도계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 '마을 특화 재생 주민 공모 사업' 참여 단체 모집

삼척시 도계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5년 삼척시 도계 마을 특화 재생 주민 공모 사업'에 참여할 지역 주민 및 청년 단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도계읍의 마을 특화 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주도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기간은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삼척시 도계읍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주민·청년 단체는 물론, 도계읍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청년 단체에 열려 있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 실행을 위한 보조금이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소액 지원 사업팀은 팀당 200만 원 이하, 공동체 자립 공모팀은 팀당 500만 원 이하, 그리고 CB 형 지역 협력 공모팀은 팀당 1000만 원 이하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보조금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비, 교육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할 수 있다.
사업 참여 단체는 서류 평가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센터는 단순히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선정된 주민 공동체 및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사업 관련 컨설팅 지원, 인적 네트워킹 활성화,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연계 지원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공모 사업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삼척시 도계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민 공모 사업을 통해 도계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하여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5년 삼척시 도계 마을 특화 재생 주민 공모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계읍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 도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2025 강릉단오제 준비 본격화... 행정지원단 보고회 개최

강릉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2025 강릉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시 행정지원단 및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강릉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강릉단오제 행정지원단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강릉단오제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 대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2025년 축제를 더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만들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강릉단오제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행사 기간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방문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통 통제 및 방문객 관리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완벽히 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단오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되었다.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계획도 발표되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또,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특성을 고려하여 식품 위생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하여 위생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관리 측면에서도 대비가 이루어진다. 행사장 내 상하수도 공급 및 시설 관리에 완벽히 하고, 축제의 주무대인 남대천의 수질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신경 쓸 예정이다.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차별 없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모든 예상 가능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모두에게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2025 강릉단오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정지원단 보고회를 시작으로 강릉시는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2025 강릉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속초시,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 5월 3일 개최... '아동·가족 놀이 화합 축제' 주제

속초시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아동·가족 놀이 화합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는 지역 아동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거게 지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축하 공연과 기념식을 비롯하여 에어바운스, 뿅뿅 오락실 등의 놀이마당이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7개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사생대회 등도 함께 열려 참석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유발할 만한 신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교육적인 체험 부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시연, 신나는 비눗방울 놀이,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지는 2부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모범을 보인 어린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아동 권리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합창 등을 통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마술쇼 축하 공연, 온 가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청소년 사생대회 등이 열려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행사 당일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의료지원팀이 상시 대기하며, 응급 차량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또, 행사장 일원의 교통 통제와 질서 유지를 위한 인력을 배치하고, 방문객들의 편안한 행사 참여를 위해 주차 유도 요원 등도 배치하여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아동 중심의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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