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소비 살릴 '구원투수' 나선다

  • 온라인서 제품 최대 30% 할인

  • 작년 매출 4조5347억원 기록

동행축제 포스터 이미지 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동행축제 포스터 이미지 [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1일 개막한다. 온라인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대거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에는 130여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2만4000여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네이버쇼핑과 G마켓, 오아시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만5000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소상공인 국가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 300'도 특별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과 엔에스쇼핑 등 8개 홈쇼핑은 소상공인 전용 상생 기획전을 연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 대방출 이벤트와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공영홈쇼핑은 1일부터 9일까지 7% 즉석 할인 이벤트를, 10일부터 31일까지는 모바일 앱에서 최대 15% 할인 쿠폰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10개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로 20% 할인행사를 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인 판판면세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여섯 곳에서 1000개 제품을 3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는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 행사도 준비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은 1주일에 최대 2만원까지 지급된다.

온누리굿데이 등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1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전통시장 제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며 무료배송·할인쿠폰 이벤트도 한다. 민간 협업 이벤트로 KB국민·NH농협·비씨 등 7개 카드사는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과 카카오는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배달의민족은 운영 중인 '팔도진미관' 상품 최대 1만원 할인과 포장주문 고객에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기획전과 특별판매전 등이 열리며 전국의 200개 중소 슈퍼마켓도 식료품과 생필품 등 30개 품목을 최대 15% 할인한다. 

동행축제는 내수침체 상황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3회 개최해 총 4조5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실적인 3조9925억원에 비해 5422억원, 13.5% 증가한 수치다.  3회 동행축제 실적을 살펴보면 △5월(1조2974억원) △9월(2조4284억원) △12월(8089억원) 등이다.  

3월 진행된 '미리 온(ON) 동행축제'에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한 직접매출이 1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5월 동행축제가 우리 소상공인분들의 뛰어난 상품들이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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