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가공할 만한 파괴력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역사를 썼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한 시즌에 두 번의 1회 3타자 연속 홈런은 올해 양키스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키스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회에 세 타자 연속 아치를 그렸다. 선두 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상대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의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2번 타자 애런 저지가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3번 타자 벤 라이스도 2구를 공략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이날 양키스와 볼티모어의 경기는 홈런 6방을 몰아킨 양키스가 19안타를 곁들여 15-3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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