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정형외과 조영호 과장,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고령 환자의 골절 치료 향상, 연구와 진료에 최선

대구파티마병원 정형외과 조영호 과장이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파티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정형외과 조영호 과장이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파티마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정형외과 조영호 과장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KOTIC 2025·제5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형외과 조영호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노인성 전자간 골절에 대한 골수강 내 고정술 후 실패: 전후 및 측면 골절 정복의 정도는 동일한 결과를 보이는가?’ 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의 대퇴전자부 골절에 대해 골수강 내 금속정(intramedullary nailing) 수술을 시행한 후, 골절 부위의 정복 상태가 수술 실패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특히 전후(AP) 영상과 측면(lateral) 영상 각각의 정복 질이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측면 영상에서 poor reduction(type P)이 있으면 수술 실패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아짐을 규명했다.
 
또한 AO/OTA 분류상 불안정 골절(A3형)도 실패 위험 요인임을 밝혀, 향후 고령 골절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임상적 지침을 제시했다.
 
조영호 과장은 "고령 환자의 골절 수술은 작은 차이에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수술 실패를 줄이고,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령 환자의 골절 치료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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