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교육 발전 특구지역 협력체'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협력체는 동해시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동해교육지원청, 학교 및 학부모 대표, 해군 제1함대, 동해해양경찰서,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쌍용 C&E, LS전선, GS 동해전력, 한국동서발전 동해 발전본부 등 총 16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교육 발전 특구지역 협력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교육 발전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성된 지역 협력체는 앞으로 교육 발전 특구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점이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협력체는 동해시가 가진 해양 자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해양 관련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 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교육 도시'를 조성한다는 동해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다.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은 협약식에서 "교육 발전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내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역 협력체 구성을 통해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협력체 출범은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하여 실질적인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을 끌어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25 동해시 자원봉사 릴레이 성공적 마무리... 1072명 참여 '나눔의 물결'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펼쳐진 '2025 동해시 자원봉사 릴레이'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에는 총 43개 자원봉사 단체와 1072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하여 동해시 곳곳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자원봉사 릴레이 기간 진행된 활동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주거 환경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었다. 또,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 등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장애인 지원, 청소년 보호 캠페인, 이미용 봉사, 재능 공연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무릉계곡, 한섬 해변, 어달항 등 동해시의 주요 관광지와 도심 시가지에서 활발히 전개된 환경정화 및 안전 캠페인은 깨끗하고 안전한 동해 만들기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윤상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시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또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이웃을 돌보고 지역을 함께 가꾸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센터장은 "앞으로도 동해시의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릴레이 활동 외에도 연중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해양경찰서, 경찰관 5명 '경사' 승진 임용식 개최

강릉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서장실에서 경찰관 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계급으로 영예로운 첫걸음을 내딛는 경찰관들을 축하했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승진 임용 대상자는 총 5명으로, 기획운영과 박병현, 김지웅, 전영원 경장과 수사정보과 김종혁 경장, 주문진파출소 문태욱 경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5명은 5월 1일 자로 '경장'에서 '경사'로 한 계급 승진하게 된다.
이날 열린 승진 임용식에는 승진 대상자들과 박홍식 서장,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임명장 수여, 새로운 계급장 부착, 축하 꽃다발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식이 진행되며 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승진자 대표로 소감을 밝힌 기획운영과 박병현 경사는 "모든 분의 따뜻한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홍식 서장은 승진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영예로운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계급이 주는 무게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해양 치안 현장에서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강릉해양경찰서는 연안 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할 '연안 안전지킴이'에 대한 위촉식을 30일 오전 서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지킴이 제도는 2021년부터 운영되어 연안 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 익수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강릉 지역은 교통 접근성 발달로 인해 물놀이, 낚시 등 해양 레저 활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사고 예방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에 위촉된 4명의 연안 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소돌항, 강릉항 등 관내 주요 연안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및 안전 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연안 안전 관리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사고 예방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연안 안전지킴이들이 현장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응급처치 요령 및 연안 해역 안전 수칙 등 직무 교육이 함께 실시되었다.
박홍식 서장은 위촉식에서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연안 해역의 안전을 지켜가는 해양경찰의 가장 든든한 협력자"라며, "이들의 활동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연안 해역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연안 안전지킴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수기를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안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태백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날아라 새들아 페스티벌' 개최

태백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한국 안전 체험관(365 세이프타운) 일원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 '날아라 새들아 페스티벌-맛보GO, 즐기GO, 체험하GO'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백 민예총 음악협회(회장 정태영)가 주최·주관하며, 오전 10시 3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 및 놀이마당 등 오후 4시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공연에는 태백시 어린이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모범을 보인 어린이와 아동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축하공연으로는 소리 토리 가야금 병창 단의 흥겨운 무대와 어린이 동요 대회가 펼쳐져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캐릭터 '슈퍼 윙스' 퍼레이드 공연과 포토타임이 행사 중 2회 진행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행사장 내에 설치될 체험 부스와 놀이마당에서는 태백시 관내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찰관 및 소방 안전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보드게임, 바이애슬론 체험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모든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며 참여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백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리는 365 세이프타운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12000원에서 22000원 상당의 자유이용권을 단돈 2000원에 대폭 할인 판매하여,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안전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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