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내달 4일 개막

  • 남단~북단까지 전 구간이 축제 무대로

  • 퍼레이드·명상·요가 등 즐길 거리 풍성

서울시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잠수교 전 구간이 축제 무대가 된다. 기존 기존 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 중심의 행사 공간을 북단(용산구 서빙고동)까지 확대한다.

개막일인 5월 4일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피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행사가 열린다.

5월 11일 오후 4시에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종료 후 오후 7시부터 ‘한강 쉼표 명상’ 행사가 이어진다. 같은 달 18일에는 전통문화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일에는 한강 교량 위에서 서울시 펜싱 선수단의 시범경기 '펜싱 온 더 브릿지’가 열린다. 선수단에게 직접 펜싱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같은 달 8일에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국악 명상’이, 15일에는 일몰을 보며 요가를 즐기는 ‘잠수교 선셋 요가’가 이어진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Doga(Dog yoga)’ 프로그램도 있다.

이밖에 시민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텐트와 빈백, 투명 이글루 등을 갖춘 '힐링존'이 조성되고 시민들이 한강을 보며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30대의 푸드트럭을 설치한다. 달빛 무지개 분수 앞에서는 '무소음 DJ파티’를 진행한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다. 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 운영하고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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