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표를 통해 10대 지역 공약과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이 포함되었고 총 사업비는 152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도는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전략 과제를 발굴하면서도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신속 복구와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을 최우선으로 뒀으며,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22개 시군의 지역 특 사업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경북의 1번 지역 공약은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한 완전한 전화위복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이 제안한 산불 특별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어 신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 원자로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 환동해 국가에너지 허브로 거듭나 미래 국가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전통문화의 본류이자 5한(韓)으로 대표 되는 한글·한복·한옥·한지·한식의 자원을 활용해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 문화관광화 해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다섯 번째로 경북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해 산림관광 벨트를 구축해 힐링 명소로 탈바꿈하고, 임가 소득 혁신 프로젝트 추진도 함께 추진한다. 또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국가 3강을 종합 정비 개발해 여름철 홍수 피해 예방과 함께 관광 명소로 재탄생 시킨다.
여섯 번째로 중앙 정부에서 극찬한 경북의 농업대전환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스마트 농산물 물류·생산 복합 기지를 건립해 유통·물류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양 수산 분야에서도 연어 특화생산단지를 조성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해 고소득 산업으로 탈바꿈을 추진한다.
일곱 번째로 낙후·소멸 지역에 국가 선도형 의과대학 건립,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도 집중한다.
또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등 아이천국 육아친화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형 저출생 전쟁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홉 번째 20년 만에 찾아온 국가 최대 국제 행사인 2025 APEC 정상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APEC 기념공원과 같은 래거시 사업과 글로벌 경제 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열 번째로 경제 물류와 유통을 활성화하고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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