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이 30일 오전 서로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고문은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오전에 한 대행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저희 두 사람 사이의 최초의 통화"라며 "한 대행이 내달 2일에 만나자고 제안했는데 그날 지방 일정이 있어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두 사람의 만남 목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지난 17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 연대 국민 대회'에 참석해 강연한 발언을 인용해 입장을 내비쳤다.
이 고문은 내달 2일 경북대학교에서 강연을 마친 후 당일 밤이나 3일 중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이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한 대행과 이 고문의 만남도 3일이나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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