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AI 보안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안전한 AI 시대, 대한민국이 앞서갑니다'를 주제로, AI 시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한 AI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독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대해 새로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AI 기반 보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국산 보안 기술을 통해 국가 주요 시설의 보안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동통신·사이버물리 보안 연구와 국내외 표준·산업·정책 개선에 기여한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국민포장을, 암호용 하드웨어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하재철 호서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한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철호 엔플러스랩 대표이사, 임채식 세종특별자치시 사무관, 황정현 아이닉스 대표이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 밖에도 정보보호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국무총리 표창(5점)이 수여됐다.
정부는 올해도 7월 한 달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AI 보안 레드팀 및 보안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심포지엄(8일),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회의(7~10일), 2026 핵테온 세종(9~10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워크숍(15~16일), 정보보호 루키 밋업데이(21일),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23~24일) 등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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