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대처를 하는 데 몇 달이 소요돼 지난 20일 발표하게 된 것이지, 무언가를 감추거나 숨기기 위한 차원은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국립외교원 교육정보시스템이 지난해 4월 해킹됐으며, 약 10개월이 지난 올해 2월에야 관련 사실을 파악해 시스템을 차단하고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킹을 인지한 후 5개월여가 지난 후인 이달에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한 문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약 5개월간 해킹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엔 최대 1만건의 외교부 소속 재외공무원, 외무공무원, 주재관 등 교육대상자의 이름·ID·이메일 주소 등의 정보가 저장돼 있다.
위 실장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보안 체계 점검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차제에 가이드라인이나 파이어월(방화벽)을 만들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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