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장중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중국 배터리 기술 견제 움직임에 국내 배터리 업체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진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3.01%)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48%), 에코프로비엠(1.64%), 에코프로머티(1.59%) 등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SDI와 함께 국내 '배터리 3사'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3.22%)과 LG에너지솔루션(3.27%)도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교통부가 포드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CATL과의 배터리 기술 협력을 비판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I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 높인 7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각형·원통형 전지 선호도가 높아지며 수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ESS 수주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07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3분기 영업이익은 30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3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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