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가 온다…해상운임 급변동 우려, 해운업계도 '벌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고율 관세 공약이 현실화하면 글로벌 교역 감소로 국내 해운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업계는 물론 정부도 해상운임 급변동 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트럼프 2.0 시대와 해운 산업에 대한 영향'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는 자국 내 제조업 보호와 외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 감소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관세율을 상향하고 보호무역을 강화하며
    • 2024-11-12
    • 05:00:00
  • [아주초대석] 송명달 해수부 차관 "기후위기·공급망 대응 총력…김 등 수출 확대 지원"
    "올해 고수온 피해로 피시플레이션(수산물 가격 급등)이 회자될 정도로 기후변화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종합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글로벌 물류 위기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물류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8년 해수부 경력 중 지난 10개월이 가장 바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역대급 폭염에도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상반기에만 김 수출액이 6억 달러를
    • 2024-11-12
    • 05:00:00
  • 송명달 차관은 '해양수산 정책통'…"국정과제 해결 적임자"
    1966년생인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영국 카디프대학교 국제운송학 석사를 수료했다. 1995년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해 1996년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송명달 차관은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해양환경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친 후 2022년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외교통상부 주중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정책을 비롯해 항만물류, 수산 등 해양수산
    • 2024-11-12
    • 05:00:00
  • [아주초대석] "어촌 소멸 위기 심각…사람 돌아오는 어촌 만들 것"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만 10개월이 말 그대로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고 해운·물류 리스크에 대응해 친환경 전환 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송 차관은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수산물 물가 안정'을 꼽았다. 특히 김과 오징어 등의 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펼쳤다. 원양산 오징어 공급에 속도를 내고 비축 수산물을 방출해 공급을 늘린 것이다. 또 김은 8년만에
    • 2024-11-12
    • 05:00:00
  • 물가 떨어져도 '금리 내려라'…KDI 금리인하 독촉에 불편한 한은
    이달 말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또다시 금리 인하를 채근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KDI가 대변해주는 모양새여서 한은도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KDI는 11일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되면서 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시정책 기조도 이에 맞춰 조정되는 것이
    • 2024-11-12
    • 05:00:00
  • 트럼프에 중국 불안까지…환율 8.3원 급등한 1394.7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리스크에 중국 재정정책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일 재차 1400원대를 위협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단 하루를 버티지 못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394.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396.0원에 출발한 뒤 줄곧 139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
    • 2024-11-11
    • 16:28:42
  • 中무비자 입국 허용에 여행 예약↑…"여행수지 영향 지켜봐야"
    가까스로 줄어든 여행수지 적자 폭이 다시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전격 허용한 이후 중국행 티켓을 끊은 여행자 수가 크게 늘면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여행수지는 9억4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8억1730만 달러 적자) 이후 8월(14억2430만 달러 적자)까지 적자 폭을 점차 넓혀오다가 5개월 만에 폭을 좁혔다. 여행수지는 내국인이 해외에서 지출한 돈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돈의 차액을 의미한다. 적자 규모가 클수록
    • 2024-11-11
    • 16:13:21
  • 지역 내수 10분기 연속 위축...3분기 소매판매, 12개 시·도에서 감소
    3분기 전국 12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업종에 따라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이는 지난 2022년 1분기(2.6%) 이후 10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7개 시도 중 3분기 소매판매가 증가한 시도는 충남(3.9%), 충북(1.2%), 부산(0.9%) 등 5개 시도에 그쳤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승용차·연료소
    • 2024-11-11
    • 13:33:03
  • 공정위 "공정거래, 경제상식으로 세워…효율성·역동성 확대 기반 조성"
    윤석열 정부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 출범 후 2년 반동안 공정거래를 우리 경제 상식으로 바로 세워 민생 안정과 시장 본영의 효율성·역동성이 확대되는 기반을 조성해왔다"고 자평했다. 공정위는 11일 조홍선 부위원장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분야의 성과 및 향후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그동안 △시장 반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및 제도적 기반 강화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및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불편·기업
    • 2024-11-11
    • 12:00:00
  • 고용부, 화재·폭발사고 원인·과정 담은 화학사고 사례집 발간
    고용노동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화재·폭발 사고의 원인과 과정을 쉽게 설명한 '화학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화학사고 사례집들은 화재·폭발 사고원인과 대책이 전문 용어 위주로 작성돼 이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사례집은 일반 국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생 원인과 과정, 사업장 안전수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했다. 사례집에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10건의 직접적인 원인과 기업의 작업환경, 안전보건관리
    • 2024-11-11
    • 12:00:00
  • 10월 은행권 가계대출 3.9조 증가 그쳤지만…2금융권 '풍선효과'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3조9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증가세 피크를 찍었던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둔화세다. 하지만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가계대출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추세적 둔화로 판단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6조5000억원으로 9월 말보다 3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4월부터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 2024-11-11
    • 12:00:00
  • 추가 금리 인하 채근하는 KDI "물가상승률 안정…통화 긴축 조절해야"
    최근 물가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한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도는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KDI는 11일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시정책 기조도 이에 맞춰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를 하회하는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통화정
    • 2024-11-11
    • 12:00:00
  • 체코 원전 대표단 60명, 한국 찾았다..."계약 협상 박차"
    체코 전력 당국이 한국에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체코 전력 당국은 앞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를 선정한 바 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이의 제기에 따라 체코 반독점 당국이 최종 계약을 맺는 것을 일시 보류하도록 했지만 체코 전력 당국은 당초 계획한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11일 체코
    • 2024-11-11
    • 11:06:11
  • 섬유의 날 기념식...금탑훈장에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올해 섬유의 날 행사에서 섬유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이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돌아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47명의 유공자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87
    • 2024-11-11
    • 11:00:00
  • 수직농장, 내일부터 농작물 산업단지 입주 가능해진다
    실내에서 농작물을 기르는 건축물인 수직농장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농작물 생산시설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2일부터 전국 1315개 산업단지에서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마련됐다. 앞서 지난 2월 울산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농식품산업계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을 입주 대상으로 해 수직농장은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지난 7월 스마트농업
    • 2024-11-11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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