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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원 뛰자 기업들 쌓았던 달러 팔았다…외화예금 50억弗 증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을 중심으로 50억 달러 가량 증발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 말보다 49억1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12월(+28억7000만 달러), 올해 1월(+21억4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하다가 2월 들어 감소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전에 대한 유인이 커진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 1월 말 1452.7원에서 2월 말 1463 2025-03-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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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가격 짬짜미"…공정위 과징금 67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제조·판매하는 디와이엠솔루션, 세지케미칼, 폴리원테크놀로지, 티에스씨 등 4개 사업자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700만원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폴리에틸렌 등 범용 플라스틱 원료에 특수 기능을 가진 첨가제·안료를 배합·압출해 펠릿 형태로 제조하는 제품이다.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의 외장재와 전선·통신 케이블의 피복, 반도체 부품의 포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들은 2025-03-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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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직접 종소세 환급…311만명에 2900억원 규모 국세청이 31일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인 '원클릭'을 개통했다. 그간 삼쩜삼’과 같은 민간 세무플랫폼에서 제공하던 환급 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날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약 311만명의 납세자에게 2900억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환급 신고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원클릭’ 서비스는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확인해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돕는 '무료' 서비스다. 민간에서도 '삼쩜삼'과 같은 세무플랫폼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2025-03-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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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보리, 병해충 위험 높아…농진청, 방제계획 수립 당부 농촌진흥청은 31일 봄비가 잦아지기 전에 밀과 보리 등 맥류에 대한 방제계획 수립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이삭이 팬 시기인 4~5월 사이에 비가 잦으면 '붉은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올해 4월 날씨는 평년과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병해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붉은곰팡이병에 걸리면 낟알이 마르다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알 2025-03-31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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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수산물 '멸치·숭어'...여행지는 서산 왕산마을·고창 장호마을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멸치, 숭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칼슘 함량이 다른 어종에 비해 높아 '칼슘의 왕'이라고 불린다. 멸치에는 뼈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인 핵산과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멸치는 간장과 물엿을 넣고 고소하게 볶아 밥반찬으로 만들 수도 있고 육수를 내거나 액젓으로 만들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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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컨설팅 기관 지정...의무 이행 지원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을 수산자원보호 직접직불금 제도 전문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자원보호 의무 이행계획 설계부터 이행 관리, 직불금 지급요건 충족 여부 상담 등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어업인들이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제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연근해어선 1644척이 2025년도 수산자원보호 직불금을 신청했고 1247척이 우선 지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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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북 고창서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는 4월1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4월 1일인 '수산인의 날'은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수산 단체장을 비롯해 해양수산업 관계자 및 수산인 등 1500여명이 참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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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국세수입 2.9조원 증가…성과급 지급·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 올 2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기업의 성과급 지급과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소득세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2월까지 국세수입은 6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5.5%) 늘었다. 2월 진도율은 15.9%로, 전년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년의 진도율과 비교하면 0.9%포인트 떨어졌다. 세목별로는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으로 근로소득세가 늘고 부동산 거래 확대 등에 따른 양도소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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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파고 극복 위해 글로벌사우스 시장 선제개척 나선다 정부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비해 글로벌사우스 시장 선제 개척에 나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우리 수출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 본부장은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해상도 향상, 디자인 개선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OLED TV가 무선화(Wireless)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에 주목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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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맞춤인재 지역대가 키운다…정부, 57억 투입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중견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 57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는 5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총 2개 대학(한국교통대, 전북대)이 선정됐다. 올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한 57억원이며 대학별로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먼저 한국교통대는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충북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치 혁신 기술개발과 정주형 2025-03-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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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예정처, 2025년 경제성장률 2.2→1.5%하향 국회 예정처, 2025년 경제성장률 2.2→1.5%하향 2025-03-31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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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두 달 반 만에 1470원대 출발…美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발 성장 우려가 촉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로 장을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가가 1470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2025-03-31 0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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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음식·숙박 3년 만에 최대 감소 기저효과와 신속집행 등의 영향으로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증가한 뒤 올해 1월 3.0%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늘었다. 건설업 생산 2025-03-31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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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사회적기업진흥원, 내달 21일부터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기업 모집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기업 모집을 다음달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이다. 사회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성과 등의 관점에서 총 14개의 지표를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지표를 개선했다. 우선 기업간 격차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SVI 평가 등급을 기존 4등급(탁월, 우수, 보통, 미흡 2025-03-3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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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두 달 만에 '트리플 증가'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2024년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72(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공공행정(-0.5%)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1.0%), 건설업(1.5%), 서비스업(0.5%) 등에서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 2025-03-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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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 수출도 힘든데 안방서도 '진땀'...수십억 영업손실에 우는 韓기업들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의 저가 덤핑으로 국내 기업들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수출 장벽이 높아진 데다가, 저가 공세에 의해 '안방 시장'마저도 외국 기업들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내수 시장에서 근근이 버티던 중소기업들은 수십억원대의 손실을 떠안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생산 공장 처분에도 나서고 있다. ◇무자비한 물량 밀어내기 ··· 중소기업 '속수무책' 동남아산 덤핑의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PB가 꼽힌다. 저가 밀어내기에 국내 PB 생산량은 2025-03-3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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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이제는 동남아·대만까지...저가 쓰나미에 내수시장 '속수무책'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확산하면서 수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내수에서도 곤경에 처했다. 중국에 이어 동남아·대만까지 저가 물량 밀어내기에 가세하면서 내수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력으로 삼는 시장에 동남아·대만의 덤핑 공세가 거세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접수된 덤핑 피해 조사 건수 12건 중 동남아시아·대만과 관련된 제소는 5건으 2025-03-3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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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産 저가 쓰나미] 외산 저가 덤핑 공세에…휘청이는 한국 제조업 저가 덤핑 바람이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거세게 불어오며 국내 제조업의 시름이 점차 깊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주로 영위하는 사업까지 동남아 국가의 덤핑 공세가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 제조업 전반으로 파급효과가 발생해 경기 전반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기준 중소기업의 경기전반 실적 SBHI(건강도지수, 기준점 100)는 65.4로 1년 전보다 9.7% 감소했다. 내수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10.1% 감소한 64.8%에 그쳤기 2025-03-3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