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한전 자회사, 인명사고 85%가 협력업체...한수원 '최다' 불명예
    최근 5년간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피해자 10명 중 8명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상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동서발전이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 '위험의 외주화'을 방치하다가는 경제적 손실과 기업 이미지 훼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과 동서발전·한국남동발전&midd
    • 2024-09-23
    • 05:00:00
  • 10월 금통위 앞두고 마지막 진단서…한은, '금리인하' 힌트 던져줄까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최근의 부동산 가격 동향과 가계부채 증가 현황에 대한 진단을 내놓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으로 국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한은이 제시할 힌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뒤 '금융안정 상황' 자료를 발표한다. 지난 3월 자료에서는 정책당국의
    • 2024-09-23
    • 05:00:00
  • [펄펄 끓는 연근해] 정부, 대응 예산 32% 증액...국회선 입법과제 61% 폐기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양식업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내년도 관련 예산을 32% 증액하는 등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국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 과제가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줄줄이 폐기되고 있어 비판 목소리가 높다. 22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 연근해 바닷물 온도가 2020년 대비 평균 4도 내외 상승한다. 특히 동해는 최대 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연구가 시급하다.
    • 2024-09-23
    • 05:00:00
  • 호우로 축구장 5000개 면적 농작물 침수…김장철 수급, 문제 없을 듯
    지난 20일부터 내린 호우로 축구장 5000개 수준의 농작물 경작지가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3608ha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5050여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1만896㏊가 침수된 충남이다. 이어 전북(899㏊), 경남(483㏊), 전남(225㏊), 경북(43㏊) 등 순이다. 피해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33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추는 84㏊, 방울토마토 34㏊, 딸기 24㏊ 등 순이
    • 2024-09-22
    • 17:08:11
  • 9월 폭염 벼멸구 습격에…농진청, 긴급방제·조기출하 당부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긴급 방제 실시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수가 빠른 지역에는 조기 수확도 유도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벼멸구 피해 면적이 늘어나자 이 같은 내용의 피해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벼멸구 피해가 큰 충남, 전남·북, 경남 농업기술원과 긴급대책회의도 진행했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온다. 벼 줄기 아랫부분에 서식하면서 벼를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
    • 2024-09-22
    • 16:41:26
  • 물가 겨우 잡았는데…폭우·가축전염병에 먹거리 또 들썩?
    지난 20일까지 내린 폭우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2%대 물가 상승률 목표 수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도 확산시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호우 피해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영농재개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전국에 내린 많은 비로 제주 산지는 700㎜ 이상
    • 2024-09-22
    • 16:00:00
  • 무보·체코 정책금융기관 맞손…중기 수출 등 교역 확대 시동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팀 코리아'의 체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책금융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무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무보와 한국수출입은행·체코개발은행(NRB)·체코수출은행(CEB)·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는 금융지원·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양국에 도움이 되는 우량 프로젝트 발굴과 정책금융 지원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국
    • 2024-09-22
    • 13:54:14
  • 최상목 "체코 원전 협력, 양국 관계 분기점…협력 전방위 확산 기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체코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의 경제·금융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대통령 순방 수행을 위해 체코를 찾은 최 부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재무부를 방문해 즈비넥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경제부총리가 체코 재무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부총리와 스탄유라 재무장관은 지난해는 양국 교역규모가 4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교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양국이 경제분야에 있어 긴밀
    • 2024-09-22
    • 12:00:00
  • 넥슨,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219억원 보상…집단분쟁조정 역대 최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유료아이템인 큐브의 확률을 소비자 몰래 변경한 넥슨코리아가 집단분쟁조정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원 규모의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아이템을 구매해 사용한 이용자 모두에게 보상에 나서는 것이다.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 전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인 큐브와 관련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은 결정 내용을 양 당사자가 수락한 경우 조정이 성
    • 2024-09-22
    • 12:00:00
  • 정부, 청년농 장기 임대 농지 50ha로 확대…임대형 스마트팜도 2곳 추가
    정부가 청년농업인에 장기 임대하는 선임대-후매도 농지의 내년 공급물량을 올해보다 10헥타르(ha) 늘어난 50ha로 확대한다. 청년의 영농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 임대형 스마트팜도 2곳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맞춤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신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4곳과 30호 규모로 조성 중인 임대주택단지 10곳을 추가로 신설해 27곳까지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 2024-09-22
    • 11:18:32
  • 원자력환경공단, 체코 SURAO와 '방폐물관리 협력 강화' 손잡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일 체코 방폐물처분청(SURAO)과 방폐물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URAO는 방폐물 처분을 담당하는 체코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3개의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고준위방폐물 처분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계기로 맺어진 것이다. 양 기관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포함한 방폐물 처분시스템 공동연구 추진 △방폐물관리 정책 수립·부지선정 절
    • 2024-09-22
    • 09:33:43
  • 정부, '한·체코 R&D'에 700억 지원...첨단기술 협력 본격화
    정부가 우리나라와 체코 간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에 향후 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술협력 매칭 행사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코는 정밀기계, 광학, 나노소재 등 일부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 강국이다. 실제 2022년 기준 체코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유럽연합(EU) 중 2위에 올랐다. 제조업 수출
    • 2024-09-21
    • 09:26:40
  •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연내 분과별 국장급 협의체 개최"
    글로벌 우리나라와 체코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1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CED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장관급 공급망·에너지협의체다. 한·체코의 첫 공급망·에너지 대화를 통해 우리나라와 체코는 글로벌 산업‧에너지 공급망에서 상호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글로벌 공급
    • 2024-09-21
    • 09:12:33
  •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나랏빚 경고등 켜졌다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21일 국제결제은행(BIS)은 1분기 말 정부부채 규모를 1119조2597억원(8234억300만 달러)으로 추산했다. 원화나 달러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규모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매크로 레버리지는 지난 3월 말 기준 45.4%로 집계됐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45% 선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 말이 처음이자 BIS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1990년 4분기 말 이후 최고치다. BIS 기준 매크로 레버리지는 국제통화기금(I
    • 2024-09-21
    • 08:00:00
  • 정부 "공공 신축매입 약정 신청 12만호 돌파"…공급 상황 점검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공 신축매입 약정 신청 건수가 12만호를 돌파했다. 정부는 20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8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발표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추석 연휴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앞으로도 8·8 공급대책, 시중 유동성·가계대출 관리의 영향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정부에 따르면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 2024-09-20
    • 17: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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