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총재 "과거 경험 볼 때 탄핵 정국 경제 영향 제한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정부 탄핵 경험을 비춰보면 경제성장률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추가 조치가 불가피할 것 같다'는 질의에 "정치적인 프로세스와 경제적인 프로세스가 분리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박근
    • 2024-12-05
    • 11:30:29
  • 이창용 총재 "계엄 사태 단기 해제…성장률 전망 바꿀 필요 없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우리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바꿀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2%, 내년이 1.9%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저희가 제시한 전망 경로를 바꿀 필요를 못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기 때문에 금융시장 분위기도 단기적으로 뛰었다 내려왔다"며 "개헌 관련된 일은 단기적
    • 2024-12-05
    • 11:30:00
  • 최상목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부처가 흔들림 없이 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5일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부회의는 정부서울청사와 기획재정부 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 2024-12-05
    • 11:23:52
  • 소상공인·중소기업 행정부담 완화한다…법인 해외지점 설치 자유화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부담 완화에 나선다. 주력·신산업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도 해소한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우리 기업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단체, 기업 건의를 반영해 기재부·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있
    • 2024-12-05
    • 11:00:00
  • 정부, 음식점 악성리뷰 단속…'노쇼' 방지 위약금 기준 마련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보호를 위해 악성리뷰·댓글 대응반을 운영한다. 과도한 노쇼 피해를 막기 위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위약금 기준 등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한다. 정부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생업 4대 피해 구제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을 강
    • 2024-12-05
    • 11:00:00
  • "단순 수리도 중고차 성능기록부 표기"…공정위 "22개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내년부터 중고차 판매시 경미한 수리를 받았더라도 이를 자동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표기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그간 기록부 내 사고 이력을 차량 주요 골격 부위에 수리가 있었던 경우로 한정하면서 '사고 이력 없음'을 '무사고 차량'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기업의 혁신 성장을 저해하는 22개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개선에 따라 내년부터
    • 2024-12-05
    • 11:00:00
  • 3분기 0.1% 성장…한은 "계엄 빨리 해제…성장률 영향 제한적"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성장을 이끌던 수출마저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이 한은의 8월 전망치(0.5%)에 크게 벗어났다. 4분기엔 전 분기 대비 0.5%를 기록해야 한국은행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2% 달성할 수 있는데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은은 계엄 사태가 향후 성장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일단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5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
    • 2024-12-05
    • 10:45:41
  • 계엄 사태 이어 탄핵 정국 돌입…원·달러 환율 1410원대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하며 정국이 불안정한 가운데 5일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오른 1412.4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1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비상계엄은 해제됐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들어가면서 정치 관련 불안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야당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다만 여당이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달러화도 간밤 제롬 파월
    • 2024-12-05
    • 09:52:30
  • 3분기 GDP 속보치와 동일한 0.1%…수출 0.2% 뒷걸음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성장을 이끌던 수출마저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이 한은의 8월 전망치(0.5%)에 크게 벗어났다. 5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 2분기 역성장(-0.2%)에 이어 쇼크 수준이다. 앞서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는 -0.2%까지 떨어졌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 2024-12-05
    • 08:59:09
  • 정부, 증권시장안정펀드 10조원 가동…채권·자금 시장에 40조원 투입
    정부가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발생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최대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고 5일 밝혔다. 채권·자금시장에 대해서는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회의(F4)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 2024-12-05
    • 08:15:39
  • 윤공순 여경협 서울지회장 직무대리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 , CEO 꿈나무 관문 되길"
    "올해도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매우 기쁩니다. 내년에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미래 여성경제인 꿈나무들에게 풍부한 현장 체험 기회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여성 기업인으로서 구구플라워를 전국적인 꽃배달 업체로 키운 윤공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직무대리)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윤 회장은 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미
    • 2024-12-05
    • 05:00:00
  • [비상계엄 후폭풍] 관가, 복지부동 넘어 '식물 행정부' 전락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파문에 내각이 총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식물 행정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수립 등 대외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라 국가 경제 파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4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들은 예정된 일정을 일제히 취소하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 중이나 향후 정국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 기능 마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오전 7시 최 부총리와
    • 2024-12-05
    • 05:00:00
  • [비상계엄 후폭풍] 탄핵 정국에 대외신인도 추락…메가톤급 겹악재 재계도 '충격'
    6시간가량 발동된 '비상계엄'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야간 선물옵션 지수가 급락하는 등 한국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계엄 사태에 뒤이은 탄핵 정국 역시 국가 경제에 초대형 악재다. 벌써부터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한 외국 자본이 속속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대외 신인도도 추락하고 있다. 내년 경영 계획 수립에 여념이 없던 재계도 당혹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전쟁 예고에 이어 추가 돌발 변수가 터져 나
    • 2024-12-05
    • 04:56:23
  • [비상계엄 후폭풍] 최상목, 각국 재무장관에 "국가 시스템 정상 운영 중" 긴급 서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한국의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경제정책 운영 의지를 강조하는 긴급 서한을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금융기관, 투자자 등에 발송했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비상계엄과 이에 따라 발령된 모든 조치들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의거해
    • 2024-12-04
    • 21:26:05
  • 기재차관 "외환·금융시장 비교적 안정적…재정관, 주재국과 긴밀 소통해 달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재정관) 화상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주요국의 반응을 청취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공관에 파견돼 경제·금융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8개국의 재정관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재경관들은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보습을 보였던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주요국의 반응을 전달하고 주요 정책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조치에 대한 주재국 정부와 언론 반응 등을 전달
    • 2024-12-04
    • 1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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