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리는 K-공급망] 꺼진 광물도 다시 보자…재자원화 중요성 부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원 무기화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심 광물 비축을 넘어 재자원화(리사이클링)를 통한 수입 의존도 완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 핵심 광물 리사이클링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체계가 구축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부처 간 의견 조율 단계"라며 "발표 일정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 2024-12-03
    • 05:00:00
  • [흔들리는 K-공급망] 핵심광물 中 의존 탈피…중남미·유럽으로 '광맥 개척' 고삐
    정부가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대다수 광물 수급을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탈피하고자 중남미와 유럽 자원 보유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2일 아주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료 광물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통계를 보면 10대 광물 중 흑연, 리튬, 희토류는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리튬 수입량 중 59%가 중국산이었고 흑연은 97%, 희토류는 54%를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가
    • 2024-12-03
    • 05:00:00
  • 농진청, 폭설 피해에 "전문가 120명 파견해 기술 지원"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지난달 26~28일 폭설에 대해 "품목별 전문가 120명을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북 진안군 인삼재배단지를 찾아 폭설 피해 상황을 살핀 뒤 "도·시군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농업시설물 복구 일손 돕기를 추진해 빠른 영농 재개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설로 인한 피해조사와 피해시설에 대한 손해평가가 마무리되면 전문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차장은 "목재를 지주대로 써 폭설, 태풍 등 기
    • 2024-12-02
    • 19:46:59
  • 폭설에 전국 농업시설 359㏊ 피해…2018년 이후 최대
    지난달 26~28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규모가 2018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농업시설 피해는 359㏊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680ha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피해 규모가 제일 컸다. 경기에서는 시설하우스 150㏊, 인삼재배 시설 73㏊, 축사 18㏊ 등 농업시설 26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와 함께 폭설이 집중된 충북의 농업시설 피해 면적은 32㏊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내린 눈으로 전국에서 가축은 약 28만
    • 2024-12-02
    • 17:06:34
  • 강달러에 수출 침체까지…환율 5거래일 만에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400원대를 넘어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401.3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웃돈 것은 지난달 25일(1402.2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396.0원에 개장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 결국 140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는 지난주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로 다소 누그러졌으나 이날은 다시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
    • 2024-12-02
    • 16:49:44
  • 김문수 "기업 외부 환경 대응 위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 개선해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유연한 노동법·제도를 통해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안산상공회의소, 시흥상공회의소와 '노동개혁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안산과 시흥 소재 기업 21곳에서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흥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주 52시간을 지키려면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고
    • 2024-12-02
    • 16:30:00
  • 올해 일경험 참여 청년 4.6만명…희망 직무 경영·사무 최다
    올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청년들은 경영·사무 직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열고 청년 일경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양질의 일경험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일경험 참여 기업, 운영기관, 전문가,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정부 등이 모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 2024-12-02
    • 14:03:45
  • 한은 "'쉬었음' 청년 42만명, 日 니트족화 시 노동 공급 악화"
    1년 넘게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42만명이 노동시장에서 영구이탈하거나 니트(NEET)족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이란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처럼 취업 적기를 놓친 청년 니트족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나이가 들면 중년에 접어들면서 장기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2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이 발표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 고용지표들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 들어 비경제활
    • 2024-12-02
    • 12:00:00
  • 10월 온라인 거래액 역대 최저 증가…'한강 효과' 서적 24%↑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온라인 서적 거래액은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8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8억원(0.6%)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종전 최저치인 지난 8월(1.9%)보다 더 낮은 수치다. 다만 표본개편
    • 2024-12-02
    • 12:00:00
  • 스키·스노보드 대여비용 짬짜미한 렌탈 업체들…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키·스노보드 장비, 의류 등 대여료에 대해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한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에 대해 재발방지명령 등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 스키장 인근의 스키·스노보드 장비와 의류 대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57곳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결산총회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스키 시즌 시작 전 장비와 의류 대여료 등의 최저가격을 결정했다. 이들은 2022~2023, 2023~2024 시즌의 대여료뿐만 아니라 아니라 스키&midd
    • 2024-12-02
    • 12:00:00
  • 서해어업관리단, 중국 어선 불법어업 집중단속 돌입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 불법어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중국어선의 성어기 무허가 조업, 어획물 은닉, 어획량 허위보고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집단 폭력저항 등 중대 위반 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달 19일 전북 어청도 서방에서 무허가 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해 담보금 각 3억원을 징수했고 24일에는 중국 해경 함정에 인계해 추가
    • 2024-12-02
    • 11:00:00
  • 해수부, 글로벌 항만 선점 총력...민관 정기협의체 3일 개최
    해양수산부가 민간과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항만시장 선점 전략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2024년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해수부,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 건설사, 설계사, 물류기업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기협의회는 항만 분야의 해외 유망사업 발굴 및 우리 기업의 해외 항만개발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6년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
    • 2024-12-02
    • 11:00:00
  • '원전해체 산업 거점'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개원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 발판이 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2일 개원했다. 이번 개원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 원복연은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복연은 원전해체 기술을 실증해 고도화하는 한편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한다. 또한 해체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24-12-02
    • 11:00:00
  • 강달러에 수출 증가세 둔화 덮치자…환율 또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396.0원에 개장해 140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또 다시 넘긴 것은 수출 증가세 둔화와 달러 강세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수출 증가율 둔화는 성장 부진 우려를 더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 증가율은 1.4%로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가
    • 2024-12-02
    • 10:41:18
  • 한파 건강보호 대상 외국인까지 확대…취약사업장 3만곳 지정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서울시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과 서대문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참관하는 등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문수 장관은 "올 겨울에는 잦은 기습적인 한파가 예상된다. 급격한 기온변화가 있는 경우 콘크리트의 안정성이 저하되므로 붕괴 예방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사고에 대비한 대피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행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날 '한파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까지 추
    • 2024-12-02
    •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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