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한주 앞으로 다가온 한은 금통위 4월 선제 인하설 '솔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회의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월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초 시장에선 5월 인하가 대세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도 높은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0%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가 감돌면서 4월 인하설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34%로 기준금리(2.75%)를 31.6bp(1bp=0.01%포인트) 밑돌았다. 국고채 3년물 금리와 기준금리의 역전 폭은 지난 2월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25-04-10 05:00:00
  • 위안화 절하 나선 中… 원·달러 환율도 요동 미·중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6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한 리더십 공백 속에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9일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4273위안까지 내려갔다. 2010년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104%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중국이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내리며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요동치 2025-04-09 21:08:10
  • 美 관세 여파에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3년물 2.434% 한국 국고채 금리가 미국발(發) 관세전쟁의 불확실성이 확산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2.4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32%로 4.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2bp, 1.0bp 상승해 연 2.540%, 연 2.48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52%로 4.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4.1bp 상승해 연 2.554%, 연 2.423%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이날부터 중국에 총 104%의 관세를 부과하 2025-04-09 19:23:24
  • 소고기·방위비·LNG 압박하는 미국…전문가 "美와 소통 지속해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서막이 오르면서 대(對)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미 간 본격적인 협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측에서 요구하는 사안을 모두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통령 부재 상황 속에서 차기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과의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트럼프, 경제·안보 묶어 '원스톱 쇼핑' 시사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한 25% 상호 관세 부과는 이날 2025-04-09 18:27:58
  • 김용범 전 차관 "트럼프 관세는 고육지책…美‧中 임계점 도달해야 타협"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현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이사) 지난 7일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조치가 미국이 증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복지를 줄이면 표를 잃고 감세를 철회하면 당을 잃기에 나온 방침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괸계망서비스에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개발도상국이 애용하던 전략을 하나씩 꺼내 들고 있다”며 “글로벌 통화 질서의 설계자인 미국이 지금 시장 밖의 장치들에 의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미국은) 정치적으로 2025-04-09 18:13:52
  • 취업자 석 달 연속 10만명 웃돌았지만…관세폭탄 앞둔 제조업 '급감' 취업자 증가세가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전쟁을 앞둔 제조업과 부진이 지속되는 건설업에서는 취업자가 급감했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도 심화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타면서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2025-04-09 18:02:17
  • 미·중 관세전쟁에 환율 천장 뚫렸다…'1500원' 초읽기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전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된 데 더해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도 함께 요동쳤다. 미·중 관세전쟁이 환율 전쟁으로까지 번질 공산이 높아지면서 달러당 1500원 진입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2일(1496. 2025-04-09 16:16:40
  • 최상목 "스마트 과수원 단지 60곳 추진…기후변화 대응"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60개로 늘리고 재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충남 예산군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사과 개화기 생육상황과 스마트 과수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냉해, 병해충 등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가 과수 생산과 수급에 미치는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4 2025-04-09 16:07:44
  • 美 상호관세 전 세계 공식 발효…정부 관세율 낮추기 협상전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상호관세 조치가 9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발효됐다. 중국·유럽연합(EU)·캐나다 등이 이에 반발해 보복관세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의 '관세율 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협상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및 관세와 무관한 사안도 협상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밝힌 만큼, 우리 정부가 제시할 협상 카드가 관세율 인하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 2025-04-09 15:27:25
  •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절반으로 '뚝'…기업대출 20년 만에 하락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월에 이어 두 달째 늘었지만 증가 폭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늘어난 주택 거래의 영향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기업대출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보다 대출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2월 말보다 1조4000억원 많은 1145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이 2월(+3조2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2025-04-09 14:02:09
  • 길어지는 내수부진에 가맹점 증가세 '주춤'…브랜드 숫자는 첫 감소 내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자영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새로 문을 여는 가맹점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한 '2024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의 가맹본부와 브랜드 숫자는 지난해말, 가맹점 수와 평균매출액은 2023년 말이다.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는 8802개,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1만2377개, 가맹점 수는 36만5014개다. 전년 대비 가맹본부는 0.5%, 가맹점수는 3.4% 각각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6.5% 2025-04-09 12:00:00
  • 강도형 장관 "해양사고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해양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은 인명피해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태스크포스(TF)' 2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1차 회의에 이어 강 장관이 주재하는 두 번째 회의다. 강 장관은 '선박안전 긴급조치' 추진 실적과 먼바다 풍랑경보 사전예고제 시범운영 등 TF 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지난 1월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2025-04-09 11:16:36
  • 고용부·안전보건公, 건설현장 현장점검 돌입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현장을 불시 방문해 감독·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감독에 앞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추락·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해 자체 파악을 실시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조치하고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2025-04-09 11:10:44
  • 해수부, 바다의날 2차 콘텐츠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제30회 바다의날을 기념해 2차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차 '주제어 공모전'에서 추려진 9개의 수상 후보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들 작품의 최종 순위는 10일부터 14일까지 '소통24'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대국민 투표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2차 공모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1차 공모전의 9개 주제어 중 하나를 활용한 창의적인 포 2025-04-09 11:05:24
  • 공익직불금 접수 마감, 5월 말까지 연기…"산불 피해 복구 집중"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산불 피해로 직불금 신청이 지연되는 상황을 고려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접수 마감을 5월까지로 한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대형 산불로 많은 농업인이 피해를 입고 지자체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 등에 인력을 우선 투입하면서 직불금 신청과 접수가 지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농업인과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공익직불법) 개정안으로 직 2025-04-09 11:02:03
  • 산업부 소부장 기반구축사업에 4년간 600억 투입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 사업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 구축사업'에 4년간 600억원을 투입, 초격차 기술확보 기반을 구축한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래혁신 기술 분야의 전략적 연구·실증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등 성장 초기 분야의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산업부는 공정·분석·평가 전반에 걸쳐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위험 미래 신산업 분야의 공정·실증을 위한 연구시설·장 2025-04-09 11:00:00
  •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 선정…2년간 8억원 지원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에 화성 백미리마을, 통영 궁항마을, 거제시 산달도마을, 서귀포 법환마을이 선정됐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당 2년간 총 8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개발한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통합브랜드인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해 숙박에 특화된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화성 백미리마을은 가족 단위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2025-04-09 11:00:00
  • 미·중 관세전쟁에 환율 1487.3원까지 급등…금융위기 수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7.3원까지 급등했다.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에 출발해 장초반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다. 개장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관세전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연동된 영향이다. 백악관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9일(현지시 2025-04-09 09: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