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환 금통위원 "미 대선 이후 韓경제, 생산성 향상 우선돼야"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경제성장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 공동 주최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미 대선 이후의 세계경제 및 지정학적 변화와 전망' 세션의 좌장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이론에 의하면 자본은 저성장국에서 고성장국으로 이동한다"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인 반면 원화가 약세가 되는 것&q
    • 2024-11-21
    • 13:42:35
  • 고용형태·성별 다르다고 식대·임금 차별한 업체들…고용부 점검서 적발
    정규직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식대·성과급을 기간제 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거나 성별을 이유로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마트·식품제조업체 등 98곳을 대상으로 고용형태·성별 등에 따른 기획 감독을 실시한 결과 37개 사업장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적발해 시정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기간제, 단시간, 여성 등이 다수 근무하는 마트·유통업체 15곳과 식품제조업체 8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형태에 따라 합리적 이유 없이
    • 2024-11-21
    • 12:00:00
  • "김치통·금고 열자 돈다발이" 국세청, 재산추적 2.5조원 징수
    한 가정집을 급습한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직원들이 김치통과 서랍을 열자 숨겨놓은 현금, 골드바가 쏟아져 나온다. 수십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가 실제 거주하는 주택을 수색한 현장이다. 국세청은 이들이 숨겨놓은 현금, 골드바 등 총 11억원을 징수하고 체납자의 자녀·며느리 등 일가족 7명을 고발 조치했다. 21일 국세청은 지능적인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은 내지 않은 채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 69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추적 대상자는
    • 2024-11-21
    • 12:00:00
  • 전문가 78人에게 들으니...韓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는 '트럼프'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들이 1년 이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따른 정책 변화를 꼽았다. 높은 가계부채 수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우리 경제를 리스크로 빠뜨리는 최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21일 한국은행은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올해 설문조사
    • 2024-11-21
    • 12:00:00
  • 원자재 가격 오르자 담합한 신문용지 3사…공정위 과징금 305억·전주페이퍼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사 등에 신문용지를 공급하는 전주페이퍼, 대하나제지, 페이퍼코리아 등 3개 사업자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05억원을 부과하고 전주페이퍼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이후 신문용지 제조에 필요한 신문폐지 등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자 제품 가격을 함께 올리고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에는 공급량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기준 신문용지 공급시장 100%를 점유하고 있는 세 회사의 영업담당자들은 신문사 주변에서 최소 9차례 이상 모임
    • 2024-11-21
    • 12:00:00
  • 해수부, 싱가포르와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구축 등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22일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과 '제9차 한·싱가포르 해사안전 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와 싱가포르 해사항만청은 2010년 8월 국제해사기구(IMO) 의제 대응, 해적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사안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한-싱가포르 해사안전 정책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해사안전정책회의에서 양국은 △IMO 대응 △항만국통제 협력 △말라카‧싱가포르 해협 항행 안전 증진 △아시아 해적피해 예방 △해사 사이버안전 강화 등에 관한 양국 간 상호 협력
    • 2024-11-21
    • 11:00:00
  •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4000억원 돌파…올해 목표 달성 청신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누적 거래금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지난 6월에 1000억원을 달성한 뒤 8월 2000억원, 10월 3000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15일 4000억원을 돌파했다. 계란(495억원), 양파(272억원), 사과(268억원), 쌀(256억원), 당근(175억원) 등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연말 김장철 수요와 김장채소 특별판매, 감귤 특화상품 등이 더해지면 올해 목표 거래금액인 5000억원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 2024-11-21
    • 11:00:00
  • 한전, 사우디 가스복합 발전소 2개 사업 수주…매출 효과 4조원
    한국전력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낙찰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우디 루마1과 나이리야1 사업은 각 1.9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와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인 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라카
    • 2024-11-21
    • 10:35:07
  • 러·우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8.1원 오른 1399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오른 1399원에 개장해 13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0원 오른 1400.9원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가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간밤에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받은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 주요
    • 2024-11-21
    • 09:43:19
  • "해충 창궐시기 예측해 농작물 보호"…농진원 '오토롤트랩' 보급 확대
    기후변화로 외래 해충의 유입과 해충 발생의 빈도·지역·강도 등 패턴에 변화가 커지면서 농작물의 경제적 피해도 늘고 있다. 기존의 외래 해충 외에 열대거세미나방, 토마토뿔나방 등 새로운 해충이 추가로 유입됐고 토착해충의 발생시기도 교란되면서 농가가 방제 적기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해충의 창궐 시기를 예측해 효율적인 방제를 돕는 '오토롤트랩'의 농가 보급을 확대에 나섰다. 21일 농진원에 따르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신기술을 농
    • 2024-11-21
    • 09:38:31
  • 이달 20일까지 수출 5.8%↑…"14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질 것"
    11월 1~20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6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5.8%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말까지 증가세를 이
    • 2024-11-21
    • 09:29:00
  • [속보] 이달 20일까지 수출 5.8%↑…무역수지 8억 달러 흑자
    11월 1~20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11월 1~20일 수출액이 356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8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억9800만 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 2024-11-21
    • 09:06:03
  • 고용부, 내달 2~6일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신청 접수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올해 5회차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3만3803명 4회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2만134명 △조선업 1300명 △농축산업 3648명 △어업 2249명 △건설업 1414명 △서비스업 5058명이다. 업종별 초과 수요가 있을 경우 2만명의 탄력배정분을 적극 활용한다. 이번 신청부터는 뿌리·중견기업의 허용범위가 확대 적용돼 300인 이상 제조업 중 뿌리업종이면서 본사 또는
    • 2024-11-21
    • 09:00:00
  • 한국 기업들 인도 시장 사로잡는다…대한민국 산업대전 막 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2024 대한민국 산업대전'을 개최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LG 전자 등 인도 현지 진출기업과 233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수출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시업체가 해외에서 개회하는 무역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야소부미 전시장은 한국의 킨텍스가 국제 입찰을 통해 인도 정부로부터 20년간 운영사업권을 수주하여 작년부터 운영하는 전시장이다. 인도에서 전시장을
    • 2024-11-21
    • 06:00:00
  • [인베스트 노마드] 서학개미發 순대외자산 1조弗 육박…"고환율 주범" vs "외환시장 안전판"
    미국 등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열풍 확산으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 잔액이 1조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 잔액을 넘어섰다. 해외 주식 매입용 달러 수요가 급증하며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이 지적된다. 반면 배당 수입 확대로 경상수지 흑자를 늘리고 외환시장 불안 시 서학개미가 들고 있는 달러가 안전판 역할을 하는 등의 순기능도 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대
    • 2024-11-20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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