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부족에 오이 99%·상추 171% 올라...정부 "출하량 좋아 곧 안정"
    농축산물 생산자 물가가 한달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먹거리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고 더위가 길어지면서 추가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한국은행·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6(2020=100)으로 전월(119.23)보다 0.3% 올랐다. 지난 6월 하락 전환했던 생산자물가지수는 한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라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농산물이었다. 농산
    • 2024-08-22
    • 16:34:35
  • 경부고속도로 정체 해소될까…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부터 양재 나들목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한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예타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예타·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정보화 등 6개 사업의
    • 2024-08-22
    • 16:24:37
  • 물가 전망 낮춘 한은 "올 8월부터 물가 2%대 초반 간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준 2.6%에서 2.5%로 내려잡았다. 수요측 물가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한 데다 농산물 가격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22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연간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전망치(2.4%)에서 0.1%포인트 낮췄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2%로 지난 5월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일시 반등했지만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부터 지난해 유가·
    • 2024-08-22
    • 16:18:40
  • [긴축의 끝 보인다] 마지막 금리 동결 유력...금통위원 70% "3개월 내 인하"
    2년 넘게 이어진 통화정책 긴축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0%가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금통위가 10·11월인 점을 감안하면 10월 인하가 더 유력해졌다. 한은 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묶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이며 한은 설립 이래 최장 기록이다.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 의견은 없는 만장일치 동결이었다. 다만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내
    • 2024-08-22
    • 16:07:58
  • "내수 회복세 더뎌"…한은, 올 성장률 KDI보다 더 낮춘 2.4% 전망
    기준금리를 3.5%로 13차례 연속 동결한 한국은행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더딘 점을 반영했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를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지난 1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이 1.3%로 깜짝 성장함에 따라 2.5%로 성장률을 높여잡았다. 하지만 1분기 깜짝 성장중 일시적 요
    • 2024-08-22
    • 13:45:35
  • 영끌족에 경고 날린 한은 총재 "과거와 현 정부 달라…투자는 자기 책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수도권 집값 상승에 베팅하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는 차주)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현 정부는 과거와 달리 현실적인 부동산 공급정책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금통위원은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 부추기는 실수 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해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분들은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
    • 2024-08-22
    • 12:11:27
  • 고령화 기조에 연금 생활자 800만명 돌파…월평균 수급액 65만원
    고령화 기조에 2022년 처음으로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월평균 수급액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65만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통계는 기초연금, 국민연금, 주택연금, 직역연금, 퇴직연금 등 공적·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해 가입과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통계다. 2022년 기준으로 1개 이상 연금을 수급한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81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1만4000명 늘었다. 연금 수급자가 8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
    • 2024-08-22
    • 12:00:00
  • FTA 경제운동장 1위 정조준…네트워크 전세계 GDP 90%까지 끌어올린다
    정부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끌어올리고 주요 거점국과의 통상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또 최근 떠오르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90%까지 확충한다. 핵심광물자원이 많
    • 2024-08-22
    • 12:00:00
  • 최저생계비 절반에 그친 연금 수급액…"은퇴해도 일해야"
    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8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들이 수령하는 월 평균 연금액이 여전히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나이가 많은 고령층일수록 연금 수령액이 적어 노인 빈곤 문제 해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 818만2000명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65만원이었다. 같은 해 1인가구 기준 월 최저 생계비가 116만원인 것을
    • 2024-08-22
    • 12:00:00
  • 만장일치 금통위…이창용 "금통위원 4명, 3개월 내 금리인하 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 중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를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수 의견이 제시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지만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를 통해 10월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3.5%로 13차례 연속 동결한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간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며 "나머
    • 2024-08-22
    • 11:47:52
  • 지자체 분산특구 계획 수립 돕는다…산업부,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수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22일 열린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에는 분산특구 지정에 관심 있는 광역·기초지자체와 관련 분산에너지 사업자 등이 참여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은 지자체장의 신청에 따라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분산특구에서는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 2024-08-22
    • 11:00:00
  • [8월 통방문 전문] "물가 2%초반 등락할 것…美경기둔화·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물가는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외환시장,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하 통방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평가하며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로 하락했다고 짚었다. 다만 최근 미국의 경기둔화, 엔 캐리트레이드(이하 엔 캐리) 자
    • 2024-08-22
    • 10:49:54
  • 한은, 경제성장률 2.4%·물가 2.5% 전망…0.1%p씩 하향 조정
    한국은행이 22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소폭 낮췄다. 강한 수출에도 2분기 역성장(-0.2%)을 근거로 조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이 이날 올해 한국 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전망치(2.5%)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2.1%를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올해 5월(2.5%) 등으로 수정해왔다. 이번 한은 전망치 2.4%는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2024-08-22
    • 09:59:52
  • 가계부채 발목에 금리 또 동결…13차례 '최장 기간' 3.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도 132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또 한번 묶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로 한은 설립 이래 가장 긴 연속 동결 기록이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뛰는 집값과 가계부채 급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리기보다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 2024-08-22
    • 09:50:14
  • [금통위 스케치] 이창용 총재, 하늘색에서 '분홍색' 넥타이로…의미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 시작을 앞두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분홍색 넥타이를 매고 자리에 착석했다. 지난 금통위 당시 푸른색 계열이었던 넥타이 색에 변화를 줬다. 이날 오전 8시 59분께 흰색 셔츠에 분홍색 넥타이를 매고 회의실에 등장한 이 총재는 한층 무거운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 총재는 아무 말 없이 회의실을 둘러본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후 금통위원들에게 작은 목소리로 "시작할까요" 말을 건넨 뒤 의사봉을 6차례 두드렸다. 취재진에게는 별도의 언급 없이 퇴실을 요청
    • 2024-08-22
    • 09: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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