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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올해 성장률 1.5%로 하향 조정…"내수·수출 악화 등 하방요인 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가 쌓이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경제 성장 기대치를 대폭 낮춰 잡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9일 '2025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2.0%)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의 기대치보다 낮지만 한국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2.0%)보다 0.1%포인트 2025-04-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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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취업자 3개월 연속 완만하게 늘었지만…건설업·제조업은 감소폭 확대 지난해 연말 감소 전환했던 취업자가 1분기 내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청년층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양새는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직접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여파로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에 이 2025-04-09 0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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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전례 없는 통상위기…과감한 지원 신속 추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전례 없는 통상위기를 맞고 있다"며 "비상상황에 맞는 과감한 지원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통상환경 대응과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곧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추경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국회의 조속한 2025-04-09 0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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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호황 놓치지 않게 돕는다…정부, 중형조선사에 RG 확대 공급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형 조선사에 조선선수금지급(RG)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선업 시장이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중형 조선사가 수주 기회를 놓치지 않게 돕는 차원이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 RG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때 은행이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을 2025-04-09 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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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피해업종에 13조 정책금융…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도 검토 미국이 관세 전쟁을 선포하며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피해업종의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특별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는 산업·기업이 밀집된 지역에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통해 국내 생산·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향후 정책 2025-04-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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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월 취업자 19만3000명 증가…석 달 연속 10만명대 지난해 연말 감소 전환했던 취업자가 1분기 내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에 이어 완만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2025-04-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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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호관세 대응] 자동차업계 보호 위해 2조원 금융공급…관세 1년 연장 정부가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부터 국내 자동차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책금융 2조원을 추가 공급한다. 또 법인세와 부가세, 소득세의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관세는 최대 1년 연장한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 경영위기 지원 △시장충격 대응 △투자환경 개선 및 미래 기술력 확충 △미국 관세 조치 협상대응 강화 2025-04-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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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최종 편입, 올해 11월에서 내년 4월로 연기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11월 마무리된다. 다만 올해 11월로 예고됐던 편입 시작 시점은 내년 4월부터 이뤄진다. 기획재정부는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2025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통해 한국의 WGBI 최종 편입이 내년 4월부터 시작해 11월 완료될 것을 확정했다고 9일 전했다. FTSE 러셀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시장지수 산출기관 중 하나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 2025-04-09 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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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세수결손에 지난해 국가부채 2500조원 돌파 外 세수결손에 지난해 국가부채 2500조원 돌파…빚더미서 시작할 차기 정부 차기 정부가 빚더미를 떠안고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에만 국가부채가 150조원 가까이 늘면서 2500조원을 돌파한 탓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강조했던 '건전재정'이 공염불에 그치는 모양새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가부채는 지난해 258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조3000억원(6.0%) 늘었다. 지난해 명 2025-04-08 2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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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미국 관세대응 긴급지원 TF 운영 돌입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미국 상호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경영 위축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 관세대응 긴급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8일 무보에 따르면 전사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장영진 사장이 TF를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각각 △유동성 지원 △공급망 재편 △정책·홍보를 담당한다. 향후 TF는 △(관세피해접수) 국내 18개 지사, 국외 23개 지사 현장 네트워크 활용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대책 수립 △(공급망 재편 대응) 대체시장 진출·신규 수입자 발 2025-04-08 17: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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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美 상호관세 파고 넘기 위해 민관 수출 원팀 필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기 위해 민관의 수출 원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케이(K)-푸드 플러스 수출이 허들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우리 수출업계에 2025-04-08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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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장관 임기 마무리…"6월 3일 대선 나설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직 생활을 뒤로 하고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며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김 장관은 8일 고용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도 확장성에 대한 의문 제기가 이어진다는 지적에 김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오늘 중으로 복당 절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의 '탈레반' 발언 2025-04-08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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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이번주 자동차 산업 대책 발표…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해 "이번주 자동차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중소·중견기업 등 취약부문과 업종별 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9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미국의 관세조치 대응은 단판이 아니라 시간이 2025-04-0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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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전면전…환율 1473.2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3.2원을 기록했다.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오른 147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60원 후반대에서 줄곧 움직였다. 환율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한 달여 만에 1430원 2025-04-08 1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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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해진공 사장 "해운·항만·물류 인공지능 전환 선도할 것" "전산업에 걸쳐 인공지능(AI)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상하리만큼 해양산업·항만물류에서는 변화가 늦다. 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것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고유 업무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항만·물류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해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패키지 제공에 나선다. 또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AX 확산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 2025-04-08 14: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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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 공염불] 3년째 지출 구조조정에도 개선 미미…의무지출 결국 칼대나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5조원에 육박하면서 재량지출의 구조조정만으로 재정 건전성을 이루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정부가 결국 의무지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예상보다 국가재정 건전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총수입은 612조2000억원으로 2025-04-08 14: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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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로코 산업통상장관 회담 개최...양국간 산업협력 가속화 우리나라와 모로코가 산업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리아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모로코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국제 통상질서 격변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가 긴요해진 시점에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주르 장관은 모로코가 미국·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모두 체결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임을 2025-04-0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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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해성 있지만 '인체 무해' 표시한 에이스침대…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해성이 있는 원료를 사용한 침대용 소독·방충제 포장에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했다'는 문구를 기재한 에이스침대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자사 침대 매트리스 옆면에 장착해 세균, 곰팡이 번식과 진드기 서식 예방 등의 목적으로 한 '마이크로가드'를 출시·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 포장에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됐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마이크로가드의 주요성분인 디에틸톨루아마이 2025-04-08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