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불안·물가 압력에…유류세 인하 2개월 추가 연장
    중동 지역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된다. 2021년 11월 시작된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올해 7월부터 탄력세율 조정을 통해 휘발유는 20%,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0% 인하율이
    • 2024-08-21
    • 09:09:45
  • 쪼개진 조세·재정지출 통합 관리…유사·중복 사업 관리 강화
    정부가 이원화 돼 있는 조세지출과 재정지출의 분류 체계를 통합해 관리한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지출을 사전에 거를 수 있어 지출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조세지출과 재정지출은 지출방식과 분류체계 차이로 인해 종합적인 관리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조세지출은 분류체계는 16대 분야인 반면 재정지출은 12대 분야로 구분되기
    • 2024-08-21
    • 08:00:00
  • 티메프 피해금 359억 환불 마무리…정부, 온·오프라인 유통 컨트롤타워 추진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일반상품과 상품권 359억원의 환불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자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지원도 1조6000억원 이상 진행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정부는 향후 범부처 유통산업발전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거버넌스 강화 방안도 찾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
    • 2024-08-21
    • 08:00:00
  • 정부, 최대 10년 부담금 존속기한 도입…조정위원회로 신속 구제
    정부가 부담금에 대해 최대 10년의 존속기한을 도입하는 등 관리체계 전반을 정비한다. 분쟁조정위원회도 신설해 권리 침해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든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부담금 정비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국민이 부담금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내는 경우가 많아 조금이라도 생활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폐지를 추진
    • 2024-08-21
    • 08:00:00
  • 내수 부진에 글로벌 리스크까지…두달 연속 기업체감 경기 '뚝'
    제조업, 비제조업 할 것 없이 기업 체감 경기가 얼어붙었다. 반도체 수출이 유일하게 온기를 불어넣고는 있지만 내수 회복이 더딘 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두 달 연속 기업 체감경기는 가라앉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낮은 92.5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3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 2024-08-21
    • 06:00:00
  • 농축수산물 가격 모두 껑충…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이 모두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1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가격은 떨어지고 공산품 가격은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6(2020=100)로 전월(119.23) 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6월 하락 전환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라 1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5%)·축산물(0
    • 2024-08-21
    • 06:00:00
  • [전문가 기고] 편한 밭농사,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TV나 인터넷을 보면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로봇,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은 일부 과학과 산업의 영역뿐 아니라 생활과 산업 전반으로 스며들었다. 요즘 청소기는 혼자서 집안을 청소하고, 챗GPT는 주제만 말하면 알아서 그림을 그린다. 5년 안에는 가정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의 안드로이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니 이대로라면 힘든 일은 로봇이 하고 인간은 여유롭게 즐기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세상이 왔어도 농사짓는 일은 여전히 품이 많이 든다. 유리온실처럼 환경 조절이
    • 2024-08-21
    • 05:00:00
  • [日오염수 방류 1년] 국내 수산물 타격 '미미'…일본산 수입 되레 늘어
    #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씨(31)는 최근 한 달에 한두 번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제철을 맞은 전갱이회를 먹기 위해서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갱이 원산지 정보에 '일본산'이라고 적혀있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방류 전 마지막 생선을 먹으러 왔다'고 생각하며 노량진을 찾았던 것이 기억난다"며 "그때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됐지만 일본산
    • 2024-08-21
    • 05:00:00
  • [日오염수 방류 1년] 전문가들 "우리 해역 문제 안돼" VS "5년 뒤까지 지켜봐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량과 연안의 방사능 수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린다.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한편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사안이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0일 아주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는 8차례에 걸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리 해역에 흘러 들어온 방사능 물질은 미미하다고 봤다. 일본은 지난 7일까지 총 6만2800t의 오염수를
    • 2024-08-21
    • 05:00:00
  • 홍문표 aT 신임 사장 "농어업 디지털 전환으로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은 20일 "농어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 창출, 신사업 육성 등 농어업 미래성장산업화를 통해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 신임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aT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 농어업은 농어촌 고령화와 경영비 급등,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과 무역 보호주의 심화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 2024-08-20
    • 19:24:31
  • 태풍 종다리 북상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산업부 예방조치 점검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전력 수요가 상승해 오늘 최대전력수요는 17시 기준 97.1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집중된 호남권의 날씨가 흐려 태양광 발전이 낮아 수요가 급증했다. 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인 97.1GW로 집계됐으나 예비력은 8.2GW(예비율 8.5%)로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전력수급상황을 살폈으며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
    • 2024-08-20
    • 19:00:37
  • 최상목 "내년 공공주택 공급 역대 최대 수준…유동성 관리 강화할 것"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 계획을 담는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 8만호의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과 LH 신축매입임대·부천 대장 3기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아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논의·점검하고 수요자인 입주 희망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주택공
    • 2024-08-20
    • 17:32:04
  • 산업부 '슈퍼 을 프로젝트' 닻 올려…한국판 ASML 만든다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독보적 지위를 가진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오테크닉스에서 '슈퍼 을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이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뜻한다. 대표적 예로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
    • 2024-08-20
    • 17:18:55
  • 파라과이 의료기기 수출 수월해진다...KTR, 수출 규제 직접 대응
    앞으로 우리 기업의 파라과이 의료기기 수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파라과이 정부가 전 산업분야에 걸쳐 파라과이 시험인증 협력 사업을 확대하면서다. KTR를 통하면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피할 수 있다. KTR은 20일 파라과이 고위급 방문단을 과천 본원으로 초청해 의료기기를 비롯한 시험인증 서비스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비에르 히메네스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타이푸 비나시오날(ITAIPU BINACIONAL) 후스토 사카리아스 사장(장관급), 공공사업통신부
    • 2024-08-20
    • 17:18:41
  • 쌀 소비 감소에 농협 '아침밥 먹기 운동' 총력 전개
    농협이 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한다.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수요를 늘리고 쌀값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20일 농협은 기존 밥쌀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별 지자체·유관기관 MOU 체결 △협력기업 대상 아침밥 먹기 동참 유도 △범농협 임직원 아침밥 먹기 생활화 등으로 구성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도 농협 지역본부는 해당 지역 지자체·
    • 2024-08-20
    • 15:43:06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