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끌·빚투 부활 조짐…2분기 가계빚 1896조 '역대 최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으로 투자)가 살아나면서 가계 빚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16조원 폭증해 1100조원에 이르렀다. 올 1분기 가까스로 가계부채가 잡히나 했지만 2분기엔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와 대출 규제 강화 전 막차를 타겠다는 수요가 겹치면서 주택 매매 거래가 걷잡을 수 없이 뛰었다. 20일 한국은행은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1896조2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13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 2024-08-20
    • 12:01:14
  • 금형 제조 위탁 후 하도급대금 미지급한 차 부품 업체…공정위 과징금 2.8억원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에스엠알오토모티브모듈코리아가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하고 하도급대금, 지연이자 등을 미지급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스엠알오토모티브모듈코리아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3년여 동안 6개 수급사업자에게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 56건에서 하도급대금과 지급방법 등을 기재한 서면을 작업 후 발급하거나 미발급했다. 또 6개 수급사업자에게 제조위탁한 자동차 후사경 관련 금형 80건을 납
    • 2024-08-20
    • 12:00:00
  • 시군구 고용률 역대 최고…동두천·거제 실업률 상위
    올해 상반기 시·군·구 지역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 일자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401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1000명 증가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2.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아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군 지역 취업자는 210만8000명
    • 2024-08-20
    • 12:00:00
  • "韓·中산둥성 경제 통상 협력 확대"… 5년 만에 대면 재개
    정부가 한·중 경제 통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산둥성 지방 정부와 5년 만에 대면 교류회를 개최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21일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해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둥성장과 한·산둥 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국내 기업이 약 8600곳이 진출했을 정도로 경제 협력이 중요한 지역이다. 산둥성과 우리나라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378억 달러에 달한다. 정 본부장은 저우 성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한&m
    • 2024-08-20
    • 11:00:00
  • 9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복잡한 가입절차로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가 9월부터 지역주민, 농업인 등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회원가입을 한 농업인에게 농업기상재해 예측정보를 제공해 오던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방식을 9월부터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
    • 2024-08-20
    • 11:00:00
  • 무보 'Export Finance CEO 포럼'…글로벌 기관과 해외 수주 확대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금융·교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무보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해외 프로젝트 금융 수요 현황 공유·글로벌 금융기관 의견 청취를 위한 'Export Finance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BNP파리바, 크레디트 아그리콜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한국 대표 11명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 2024-08-20
    • 10:12:54
  • 美 금리 인하 기대…원·달러 환율 3.0원 내린 1331.8원 출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20일에도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0원 내린 1331.8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하루에만 20원 넘게 급락해 5개월 만에 1330원대에 진입했다. 원화 강세 원인으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폭 확대 기대감 △미 대선 리스크 완화 △한·미간 통화정책 차별화 현상 완화 △위안화 강세 △달러 포지션 정리 등이 꼽힌다. 간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뉴욕 증시가 8거래일 연속
    • 2024-08-20
    • 09:25:28
  • 최상목 "내년 예산 약자복지·경제활력 중점…R&D 투자 전면 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4대 투자 중점은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예산은 민생안정과 역동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자 복지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 소득을 3년
    • 2024-08-20
    • 09:05:31
  • 소비심리 하락 전환…'집값 상승' 기대감은 34개월來 최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과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1년 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는 전달보다 더 늘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8로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
    • 2024-08-20
    • 06:00:00
  • [아주초대석]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현금없는 사회? 조폐기술 노하우로 새 먹거리 찾는다"
    "조폐가 곧 산업이 돼야 1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폐공사도 화폐 제조 분야에 갇힐 게 아니라 정보기술통신(ICT) 기업, 문화 기업, 수출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야 해요. 머릿속에 구상해 둔 새로운 사업들을 나열해보니 16가지는 되더라고요." 스마트폰만으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사회다. 서울 시내버스 4대 중 1대는 현금 승차가 불가능하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가 설치된 매장도 매년 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사명처럼 화폐 제조에 특화된 한국조폐공사 역시 업역
    • 2024-08-20
    • 05:00:00
  • [아주초대석]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기획·추진력 갖춘 정통 경제관료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정통 경제 관료다. 1967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정치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하며 입직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재경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장기정략국장·경제구조개혁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 2024-08-20
    • 05:00:00
  • 'R&D 예산' 사업 포기 기업 속출...정부, 뒷북 대응 '눈총'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지원이 끊겨 사업을 포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1년 새 6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근근이 R&D 예산 사업을 유지하는 기업 대부분도 대출에 의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장지향형 중견기업 정책 마련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입찰을 추진한다. 사업예산은 5000만원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개월이다. 주요 과제 내용은 △중견기업 성장에
    • 2024-08-20
    • 05:00:00
  • 원·달러 환율 하루새 23.6원 '뚝'…5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20원 이상 급락하면서 1330원대 초반에 마감했다. 5개월 만의 최저점이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연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이번주 공개되는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의 결과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6원 내린 1334.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1일(1322.4
    • 2024-08-19
    • 16:04:39
  • 박성택 1차관 "서울시, 전기차 '90% 충전율' 엄밀한 검증 후 발표했어야"
    "'90% 충전율' 이런 부분은 방법론상 옳다고 해도 엄밀한 검증 후에 발표되면 좋지 않았겠나."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9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의 대책이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를 부추긴다"는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아파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지난 9일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하도록
    • 2024-08-19
    • 15:03:28
  • 현물복지소득 연간 910만원…고령화·저출산에 의료비 늘고 교육비↓
    의료나 보육 서비스를 통해 가구에 제공되는 현물복지소득이 2022년 기준 91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저출산·고령화 영향에 따라 의료비는 증가한 반면 교육비는 감소했다. 통계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국가가 제공하는 무상급식이나 무상 보육, 의료보험 등 현물 복지 서비스의 가치로 산출한 소득이다. 2022년 기준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가구 평균 910만원으로 201
    • 2024-08-19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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