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관세우려·증시폭락에 환율 하루새 33.7원↑…5년 만에 최대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더해 한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34원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3.7원 오른 1467.8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9원 뛴 1462.0원에 출발해 오전 장중 1470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후 1460원 초반대로 하락했지만 다시 올라 1460원 후반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 2025-04-07 16:24:34
  • 최상목 "모듈러 공법, 인력난 해소…건설업 고부가가치화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주택 건설은 건설산업에 생산성을 높여 인력 부족 등 업계의 고질적 애로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 주택단지를 방문한 뒤 "정부도 모듈러 공법 확산과 건설업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70% 이상 부재를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설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 2025-04-07 16:00:00
  • 고삐풀린 가공식품 물가...계란 가격 인상까지 더해지나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 상승 등으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크게 올랐다. 이번달에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고 계란 가격도 뛰면서 가공식품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올랐다. 2023년 12월(4.2%)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 오름세다. 초콜릿(15.5%), 김치(15.3%), 양념소스(11.5%), 커피(8.3%)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2.1%)은 3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이 2025-04-07 15:56:08
  • 해수부 "美 수출 천일염, 강제노동 무관...수입금지 조치 해제 신속 추진" 미국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단일염전인 전남 신안 태평염전의 소금 수입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태평염전 생산 천일염 제품은 모두 강제노동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미국 천일염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처(CBP)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태평염전이 강제노동을 사용했음을 합 2025-04-07 15:03:49
  • 안덕근 장관 "대내외 불확실성 높아…수출·에너지 비상체계 운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수출·에너지 등에 신속 대응하는 비상체계를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허청장을 비롯해 에너지, 통상, 산업 분야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결정과 글로벌 통상전쟁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 통상, 산업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산업부와 특허청,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 2025-04-07 14:56:55
  • 산불 피해·美 관세 대응에 조기대선까지…마른 '추경' 수건 쥐어짜기 역대급 산불에 이어 미국의 상호관세 폭탄을 떠안은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 비용까지 치르게 됐다. 필수 추가경정예산 정부안으로 10조원 규모를 제안했지만 필요에 따라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경기 진작 목적을 배제한 정부의 '필수 추경'이 이달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선 이후 새정부에서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 추경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진행되는 21대 대선에 대해 "대통령 2025-04-07 14:01:02
  • 한은, 대학생 대상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우수성적자 채용 우대 한국은행이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본 경시대회는 한은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의사결정 관련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시행 22회째를 맞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은 4명당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당 1인으로 제한한다. 참가신청과 예심자료 제출 기한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기준금리 2025-04-07 13:40:36
  • 정인교 통상본부장, 미국 출장길 오른다...상호관세 인하 등 협의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정책이 세계 각국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8∼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포함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인하 관련 협의 등에 나선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발표된 관세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에 대한 25% 관세율을 2025-04-07 13:36:49
  • 예외 없던 미국발 관세폭탄…4월 수출 빨간불 내수가 얼어붙은 상황에 예외 없는 미국발(發) 관세 폭탄이 더해져 주요 경제성장 동력이던 수출마저 위태로운 형국이다. 미국이 베트남 46%, 중국 34%, 한국 25% 등 고관세를 확정하자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수출액은 159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633억 달러) 대비 2.07% 감소했다. 분기별 수출 증감은 지난해 1분기 8.0%에서 2분기 10.1%, 3분기 10.5%로 상향곡선을 그리다 4분기에 4.2%로 쪼그라든 이후 2개 분기 연속 감소한 2025-04-07 13:27:59
  • 산업연 "美 관세 당분간 지속될 것…직관적 적자 해소방안 제시해야" 미국의 고관세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직관적으로 제시해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미국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거나 한국의 수출을 줄이는 등 '당근'을 꺼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3일 양주영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전략연구실장은 아주경제신문과 통화하면서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세가 높지 않으며 미국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관세) 산출 근거가 순전히 무 2025-04-07 13:27:42
  •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주변국 협력 박차...정부, 필리핀과 공급망 협력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향해 '관세 칼날'을 무자비하게 휘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필리핀과 교역·투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프레더릭 고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을 비롯한 필리핀 정부대표단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무탄소에너지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필리핀이 풍부한 2025-04-07 13:00:00
  • 넉 달째 '경기 하방' 경고한 KDI…"美 관세 인상으로 수출 여건 악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7일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대내외 수요 증가세가 축소됨에 따라 생산이 둔화되고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국제 통상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영향에 2025-04-07 12:00:00
  •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20개월째↓…20·40도 위태롭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내국인 가입자가 18개월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고관세 타격을 우려한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도 3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1.0%)느는 데 그쳤다.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1988년 통계 작성한 2025-04-07 12:00:00
  • 농업진흥지역에 근로자 숙소 허용…농지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농업진흥지역에 근로자 숙소와 무더위·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등의 설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과 면적을 확대하는 등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 시설이 늘어난다.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과 산지유통시설의 부지내에서 시설면적의 20%까지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폭염, 한파와 2025-04-07 11:00:00
  • 공정위, 브로드컴 잠정 동의의결안 내달 7일까지 의견 수렴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브로드컴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한 관계 부처·이해관계인 의견을 다음달 7일까지 수렴한다고 밝혔다. 앞서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들에게 자사의 시스템반도체 부품(SoC)만 탑재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아왔다. 브로드컴은 이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공정위와의 협의를 통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였다. 구체적으로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등에 브로드컴의 SoC만을 탑재하도록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2025-04-07 10:00:00
  • 관세전쟁에 환율 1470원으로 급등…2년 만에 '100엔=1000원' 돌파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해지면서 원화가치는 급락하고 원·엔은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2년 만에 돌파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9원 뛴 1462.0원에 출발해 한때 1470원을 넘겼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 등에 1430원대로 32.9원 급락했는데 이날 이를 고스란히 되돌렸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와 중국의 맞불 2025-04-07 09:49:25
  • 최상목 "민생 지원 필수 추경,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상리스크 대응, 인공지능(AI)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등 민생 지원 관련 긴급현안 대응을 위한 필수 추경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관계장관간담회에서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시급한 부문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요국 정부의 대응 동향을 살펴보고 통상교섭 2025-04-07 09:46:03
  • [속보] 코스피200 선물 5% 급락 코스피200 선물 5% 급락 2025-04-07 09: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