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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영업익 4.7조 전년比 55.2%↓··· 반도체 4000억 불과 '쇼크'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 났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4000억원에 그쳐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조6000억원,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23%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DS)부문 매출은 2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당초 시장 전망치(1조 2025-08-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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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HBM4 샘플 이미 출하"··· 하반기 반도체 반등 노린다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출하하면서 'HBM 사업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향후 반도체 관련 규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전사적 노력을 2025-08-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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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600억 규모 2차 성과급 지급…내일 노사 교섭 재개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노동조합 파업 장기화 국면에도 약 600억원 규모의 2차 성과급(GI)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자사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흥행에 기여한 직원이다. 이번 지급분은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후 2년간 해당 사업 참가 구성원에게 주는 4차례 GI 중 2번째 조치다. 던파 모바일 개발 조직 구성원 약 400명은 평균적으로 연봉 200% 수준을 지급받는다. A등급 이상 우수 성과자는 평균 연봉의 300% 이상을 받게 된다. 네오플은 지난 2월 2025-07-31 1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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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극적 타결, 재계 '드림팀' 결실…조선업 대미 투자 탄력 한·미 관세 협상이 30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된 배경에는 국내 경제계의 진심 어린 지원이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반도체·자동차·조선 산업을 대표하는 재계 간판 기업들이 정부 대미 협상단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하고 양보를 끌어냈다. 세 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재계와 외교가 등에 따르면 주요 기업 총수들은 협상 타결 전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집 2025-07-31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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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타결로 '큰 불' 막았지만… 투자 엔진 미국 이전 우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이행 과정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태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31일 경제 8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가 개최한 '위기의 한국경제 진단과 과제' 세미나에서 "바이든 행정부 이후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오늘 발표된 내용 2025-07-31 1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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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 그대로...K-철강, 북미 수출 경쟁력 추락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등 원자재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율 50%가 유지되면서 국내 철강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철강업계에 다중고가 될 전망이다. 31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 기존대로 50% 관세를 부과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처럼 쿼터제 도입을 기대했지만 현 2025-07-31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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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샘표 대표, 한국식품산업협회 제23대 회장 선임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제23대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박 대표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임기 만료에 따라 물러나는 전임 회장 이효율 풀무원 의장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끈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일 제159차 이사회에서 '비상근 협회장 선출 요령'을 의결한 뒤 회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박 대표가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협회는 지난 23일 제160차 이사회를 서면으로 2025-07-31 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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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방산·한화오션 쌍끌이...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8644억 역대 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2735억원, 영업이익은 864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156% 늘어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상방산 매출액이 1조7732억원, 영업이익은 5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 2025-07-3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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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무신사, 강남대로에 'K패션 허브'…130개 브랜드 한자리에 무신사가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열고 온·오프라인 연계(O4O) 전략에 속도를 낸다. 강남점은 지난해 9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 이어 1년 만에 선보이는 네번째 매장이다. 무신사는 이곳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고 향후 매장별 특화 콘셉트 실험에도 나설 구상이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 총 1170㎡(약 354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약 6000여개에 달하는 상품이 진열돼 있으며, 입점 브 2025-07-3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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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관세 15%, 급한 불 껐지만 日·EU 대비 아쉬워..."경쟁력 강화 계기 삼아야"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였던 자동차 품목 관세가 현행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업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던 국산차가 2.5% 관세를 물던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한 선상에서 경쟁하게 됐다는 점은 향후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 업계에서는 &qu 2025-07-3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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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AI 붙였더니 구매율 상승"…네카오가 AI 커머스에 집중하는 이유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를 접목한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통해 실제 쇼핑 거래액 및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나면서, AI 커머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8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의 'AI 쇼핑 가이드'가 제공하는 쇼핑 질의어 카테고리를 현재 디지털·가전에서 골프·등산·캠핑 등으로 확대한다. AI 쇼핑 가이드는 상품에 대한 방대한 검색결과를 쇼핑에 적합한 정보로 요약하고, 상품의 특성과 구매 2025-07-31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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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2분기 영업익 259억원…전년比 14.5%↓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63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어든 385억원, 매출액은 7.6% 늘어난 7031억원이다. 연포장과 캔 등 주요 포장재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식품캔과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소재 부문 수출 비중이 지난해 약 40%에서 올해 상반기 약 45%로 확대됐다. 2025-07-31 1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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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완기 SKT 고객신뢰위원장 "보상 넘어 진정성 있는 변화 필요" SK텔레콤(SKT)은 떨어진 기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완기 SKT 고객신뢰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회사가 피해 보상안 발표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변화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T 고객신뢰위원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출범한 외부 자문단이다.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의 자문을 2025-07-31 1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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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복합위기 속 법인세 인상, 기업 경영 부담 가중" 정부가 법인세율을 모든 과세표준 구간에 걸쳐 1%포인트씩 일괄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경제계 우려를 표했다. 31일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정부의 성장 중심 경제정책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세제개편안에 법인세율 인상 등 기업의 부담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성장잠재력 둔화,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침체 장기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 상황에서 법인세율 인상 2025-07-31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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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比 65.4% 감소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4% 줄어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8.8% 감소했고,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64% 줄었다. LG생활건강은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중국이 8.0% 줄었으나 북미와 일본은 각 6.4%, 12.9%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046억원으로 19.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이 163억원 발생해 적자로 전환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5420억원으 2025-07-31 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