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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톺아보기] 고부가 라인업으로 위기 넘는다…기술 '초격차' 속도 삼성전자가 '초격차' 위상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는 등 고부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함께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모바일 사업도 '가격 동결' 승부수를 띄우는 등 인공지능(AI)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면서 고부가 라인업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 63% 상승했다. 중국의 저가 공습에 대응해 고부가 전환에 속도를 낸 결과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 2025-03-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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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로 완벽한 선택"...실용성·스타일 다 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최근 사회 초년생들의 첫 차로 엔트리급 세단 대신 다목적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가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은 물론 주말 여가 활동까지 한 대의 차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 파생 모델을 포함해 해외 시장 판매량만 29만5099대로 2023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2년 2025-03-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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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공장 가동률 98%...R&D 비용만 4.5조원 지난해 현대차의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평균 98.3%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역별 생산공장 가동률은 튀르키예가 122.5%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48.9%로 가장 낮았다. 한국공장은 102.9%, 미국공장은 97.7%, 인도공장은 95.9%, 체코공장은 100.3%, 브라질공장은 99.8%, 인도네시아공장은 57.2%를 나타냈다. 가장 생산능력이 큰 지역은 한국으로 지난해 180만6000대를 생산했고, 이어 인도 80만대, 미국 37만대, 체코 33만대, 브라질 21만대, 튀르키예 2025-03-12 2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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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115억원...전년비 6% 줄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총 115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약 6%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30억8700만원을 더해 총 70억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82억100만원)보다 11억1400만원(13.6%) 줄어든 수치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와 기아에서도 등기 임원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25억원,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8100만원을 합해 44억3100만원을 받았다. 기 2025-03-12 1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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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모회사 호반, LS 지분 매입 배경은? LS전선과 대한전선의 버스덕트 조인트 특허 관련 항소심 선고 재판(13일)을 앞두고 호반그룹이 LS그룹의 지주사인 ㈜LS 지분을 매입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LS 지분 3% 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 측은 매입 이유로 ‘전력산업의 성장성’을 꼽았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목적 매입이라고 밝혔으나, 계열사인 대한전선과 LS전선 간 특허소송을 벌이는 상황에서 상대측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상법에 따르면 지분 3% 이상 2025-03-12 1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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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소부장 핵심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국가 양자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부의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 양자기술을 포함해 2029년까지 총 4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총 8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적정성 검토에 들어갔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는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양자전략위원회(양자전략위) 2025-03-1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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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톱3...판매량·수익성 선방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지난해 판매량 3위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에서도 톱3에 안착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은 지난해(2023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6조7461억엔(약 458조4000억원), 영업이익 4조7920억엔(약 47조원)의 실적을 거둬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전망 발표회에서 지난해 3247억 유로(약 514조4000억원)의 매출과 191억 유로(약 30조2000억 2025-03-12 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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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빌 게이츠와 손잡고 미래 선박 'SMR 컨테이너' 조기 건조 HD현대 그룹이 미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빌 게이츠가 이끄는 미국 SMR 업체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서 2030년까지 선박용 SMR 모델 개발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토대로 무탄소 ‘SMR 컨테이너선’을 조기 상용화해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고부가가치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게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복안이다. 12일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테라파워와 2025-03-12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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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가는 아빠··· LG디스플레이, 2년 만에 2배 '쑥' LG디스플레이 남성 육아휴직자가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12일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18.0%에서 2023년 23.3%, 2024년 28.9%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6.2%에서 2023년 8.5%, 지난해 13.3%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전히 여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이 90%에 달한다. 여성 육아휴직자는 88.0%, 남성은 13.3%로 조사됐다. 2025-03-12 1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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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동조합 '2025 디지털 탄소발자국' 세미나 성료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발자국(PCF)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2025 디지털 기술로 간편해지는 탄소발자국 관리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리뉴어스랩이 주관해 천안 신라스테이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0여 명의 1·2차 핵심 협력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동향과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 2025-03-12 18: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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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연봉킹' 정호영 전 대표··· 정철동 사장은 2위 지난해 LG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정호영 전 대표이사 사장으로 총 15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뒤이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4억원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가 12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정호영 전 대표이사 사장이다. 정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5100만원, 퇴직금 11억7000만원 등 총 15억2100만원을 받았다. 정 전 사장은 2023년 11월 LG디스플레이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철동 사장은 지 2025-03-12 1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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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두 번째 '상호주' 통해 영풍 의결권 제한 최 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다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한 순환출자를 형성했다. 고려아연은 12일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배당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됐다는 게 고려아연 측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달 말 열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여전히 제한된다"며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스와 영 2025-03-12 1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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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동·북아프리카 신규 법인 설립··· 신흥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신규로 법인을 설립했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북아프리카 법인을 신규로 세웠다. 풍부한 석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중동과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증가율로 인해 신규 수요 창출 가능성이 높은 북아프리카를 통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동남아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에 전장 자회사인 하만의 신규 법인 '하만인터네셔널타일랜 2025-03-12 1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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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R&D 투자액 2년 연속 역성장… 직원도 10% 감원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R&D) 비용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R&D 비용은 2조237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조4316억원, 2023년 2조3995억원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전년(11.2%)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4%에 그쳤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투자 여력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직원 수도 2년 2025-03-12 1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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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2025' 내주 개막…삼성·SK하이닉스 출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다음 주 엔비디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5'에서 기술력을 겨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오는 17∼21일(현지시간) 열리는 GTC 행사에 참가한다. 엔비디아 주최로 매년 열리는 GTC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로봇, 컴퓨팅,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1000개 이 2025-03-12 1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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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공동개발 '스피어엑스', 우주의 비밀 푼다...과학·산업계로 파급효과 기대 한국과 미국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주의 기원과 별의 비밀을 풀 실마리가 될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주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스피어엑스의 성공적인 발사가 국내 과학계는 물론 산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항공청은 12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나사(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이날 오후 12시 10분경(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 1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 2025-03-12 1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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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준수했는데"…오락가락 정부 태도에 결국 과징금 물은 통신3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 3사에 번호이동 담합을 이유로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통신 3사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정에 따라 정부 정책을 이행했을 뿐인데 부처간 규제 충돌로 불합리한 제재를 받았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12일 SKT, KT, LG유플러스는 공정위 의결서를 받는 즉시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공정위의 결정에 유감"이라며 "방통위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은 없었다"고 했다. 공정위는 2025-03-12 1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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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덮친 관세 쓰나미] 車부품도 사정권…열악한 2·3차 협력사 지원책 마련 시급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방침에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당초 주요 5개 자동차 부품 등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가 거론됐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뒤집고 전 품목에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다. 다음달 완성차 관련 관세 부과까지 현실화할 경우 부품 업계가 추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번에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자동차 부품은 범퍼·차체&mid 2025-03-12 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