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 쇼크] OECD 2배 넘는 상속세에 韓 기업들 지배구조 취약...사모펀드 공격에 무방비
    지나치게 높은 상속세율과 경영권 보호장치가 전무(全無)한 한국 상법이 국내 산업자본의 핵심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주 때에는 견고하던 지분구조가 2·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지속해서 희석되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기 쉬운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오너가 회사 경영과 발전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한국 전체 산업 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과거에는 엘리엇, 소버린 등 해외 사모펀드(PE)가 이러한 약점을 파고들었다면 이제는 MBK파트너스를 필두로 한 국내 PE들이 실적 확
    • 2024-11-20
    • 06:00:00
  • 경제학자 97% "의대 증원 필요"… 74%는 '단계적 증원' 제안
    국내 경제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7%가 의료 개혁을 위한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74%가 증원 규모로 일단 2000명 미만을 증원하고 단계적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학회가 국내 경제학자 94명을 대상으로 의료개혁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38명)의 97.4%는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73.7%(28명)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교육현장 상황을 고려해 2000명 미만으로 '단계적 증원' 방식을 제안했다. 또 응답자의 23.7%
    • 2024-11-19
    • 21:23:12
  • 현대차 울산공장서 연구원 3명 질식사…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논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기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19일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의 차량 성능 테스트 체임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연구원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는 차량 주행 성능 테스트를 위해
    • 2024-11-19
    • 19:32:24
  • 컬리, 3분기 44억원 영업손실…지난해보다 363억원 줄여
    컬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3억원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5543억원으로 작년보다 4.8%, 거래액(GMV)은 7892억원으로 10.1% 각각 늘었다. 컬리의 3분기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이며 작년 동기 대비 357억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컬리 거래액은 신선식품과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3P(판매자 배송)와 뷰티부문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컬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컬리
    • 2024-11-19
    • 18:41:05
  • 롯데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이정희 중앙대 교수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 우수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고자 지난 2019년 제정된 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따 명명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
    • 2024-11-19
    • 18:02:26
  • "이러다 다 죽는다" 철강업계, 中 리스크에 총파업 위기까지 덮쳤다
    철강업계 투톱으로 꼽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난항을 겪으며 총파업 위기에 놓였다. 가뜩이나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 등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노조 갈등까지 겹쳐 자본·투자·생산성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포스코 내 협의단체인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사측과 지
    • 2024-11-19
    • 18:00:00
  • 인도 IPO 앞둔 LG전자, '볼륨존' 전략 탄력… 신시장 공략 고삐
    프리미엄 가전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전자가 조주완 대표 부임 이후 적극 추진 중인 '볼륨존(중저가)' 전략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인도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신흥시장 공략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 12조7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조3091억원) 대비 6.7% 증가한 규모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들의 3분기 누적 생산량도
    • 2024-11-19
    • 18:00:00
  • 트럼프發 조선업 호재에… 한화오션 VS HD현대 경쟁 '후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조선업 협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미 해군 군함 유지·보수(MRO) 시장과 잠수함 사업을 둘러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두 기업은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해양 방위산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전략적 사업으로, MRO 사업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정몽준 대주주의 뒤를 이어 정기선 부회장이 자존
    • 2024-11-19
    • 18:00:00
  • 여성·아동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펼치는 롯데
    롯데와 롯데 계열사가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롯데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8일 경상남도, 구세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생명틔움' 키트 300개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생명틔움 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용품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전 세대에 이로운 사회공헌에 걸맞은 생애주기 공유가치창출(CSV) 사
    • 2024-11-19
    • 18:00:00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설에 "결정된 바 없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9일 공시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와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몸값을 5조~6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바이오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4조1343억원이며 이는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에 해당
    • 2024-11-19
    • 17:58:34
  • 코스트코 미국 본사, 한국서 이익 67% 1500억원 가져가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7%가량을 배당금으로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코스트코코리아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매출이 6조5301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 6조678억원 보다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887억원)보다 1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17억원에서 2240억원으로 58.1% 급증했다. 고물가 속에 대용량 묶음 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점 장점이 부각돼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자, 코스
    • 2024-11-19
    • 17:58:16
  • 포스코, 포항제철소 1제강에 이어 1선재 폐쇄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철강 공급과잉 지속 여파로 19일 45년 9개월 간의 가동을 마치고 셧다운(shutdown)에 들어갔다. 이번 1선재 폐쇄는 지난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은 두번째 셧다운이다. 이날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글로벌 선재시장은 약 2억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실제수요는 0.9억톤에 불과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선재밀은 약
    • 2024-11-19
    • 17:58:02
  • 플리토, '스피킹 아케이드'로 고품질 음성 데이터 구축 시스템 강화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참여형 음성 녹음 미션 서비스인 '스피킹 아케이드'를 통해 고품질 음성 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킹 아케이드는 플리토 통합 플랫폼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사용자들은 제시된 단어들을 창의적으로 조합해 문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하면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받게 된다. 아케이드는 관광, 의료, 미용, 가전 등 외국인 관
    • 2024-11-19
    • 17:49:22
  • 텔레그램 "불법정보·저작권 위반 엄중 대처할 것" 방통위에 입장 밝혀
    방송통신위원회는 텔레그램이 최근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된 이후 불법정보와 저작권 위반에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방통위는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텔레그램의 자율적인 규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회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텔레그램은 2일 만에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통보하고 행정업무 소통을 위한 핫라인 이메일 주소를 회신했다. 핫라인
    • 2024-11-19
    • 17:41:36
  • 설빙, 창업설명회 재개..."점포당 매출 연평균 13% 상승"
    설빙이 설빙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설빙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창업설명회를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달부터 창업설명회를 재개해 매주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설빙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점포당 매출이 연 평균 13% 상승했다"며 "창업설명회를 통해 설빙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빙은 올해 창업설명회에서 가맹점 매출현황, 창업 비용 등 예비 창업자들이 궁
    • 2024-11-19
    •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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