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중국 가전 성장가도… 한국 시장까지 넘본다 삼성과 LG 가전을 베끼며 '짝퉁' 조롱을 받던 중국 가전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 인공지능(AI) 가전인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하며 '가성비'가 아닌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8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16%)과 매출액 점유율(22.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로보락의 흥행은 삼성과 LG라는 가전 명가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2025-04-10 09:04:50
  • 빅테크발 초고압변압기 호황 올라탄 효성중공업...조현준 회장 책임경영 속도↑ 효성중공업이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시장 성장세에 올라타며 관련 사업 매출·영업이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오너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로 합류하며 책임경영으로 사업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내 전력사업을 맡는 중공업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비중이 5년 전과 비교해 6.53p 늘어난 63.31%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촉발된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급성장에 따른 결과로 2025-04-10 09:04:41
  • 美매출 1조원 자신감...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광폭행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올해 배전반·변압기 공급 확대를 통해 미국 내 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등 주요 시장 관련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 미국 매출이 1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미국 뉴욕 전기실 배전반은 구식으로 크기가 큰데, 현재 LS일렉트릭 제품은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배전반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5-04-10 09:04:26
  • HD현대일렉트릭, 653MVA급 국내 최대 위상조정변압기 제작...8월 미국 공급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ST) 제작에 성공하며 재생에너지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인 230㎸ 653MVA급 위상조정변압기를 제작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어 최근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무리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가 뉴욕주에 짓고 있는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 말 2025-04-10 09:04:20
  • 미국 반덤핑 관세 일부 피한 K-변압기...수출량 확대 총력전 한국 기업의 변압기가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올라탄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덤핑 관세도 일부 피해 가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대미 수출량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수출량도 확대하며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달 초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변압기 제조업체들에 반덤핑 관세율을 확정 통보했다. LS일렉트릭은 16.87%를 부과받았고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반덤핑 관세를 피했다. 이번 반덤 2025-04-10 09:04:14
  • 美 유기농 와인 본테라, 맛·향·환경 등 '오각형 와인' 자리매김 "유기농 와인은 화학 비료, 살충제 사용을 배제하는 만큼 포도 본연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소리 소믈리에는 9일 서울 서초구 무드서울에서 열린 미국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 기자 간담회에서 "본테라는 좋은 땅에서 좋은 와인이 나온다는 철학으로 1987년부터 유기농 재배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소믈리에는 세계적인 와인기업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브랜드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국내 정상급 소믈리에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2025-04-10 09:00:00
  •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5'서 친환경 기술력 과시... 글로벌 고객 정조준 LG화학이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프리미엄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등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함께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에는 전 세계 4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참 2025-04-10 08:57:11
  • "450%+1050만원"...'말 많았던'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제철 노사가 11시간이 넘는 협의 끝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이끌어냈다. 기본급 450%에 현금 1050만원 등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현대제철 노조는 조만간 총회를 열고 해당 제시안을 바탕으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럼프 관세로 인해 철강산업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현대제철 노사가 이번 임단협을 타결로 이끌어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9일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임단협은 전날 오후 2시에 시작 2025-04-10 08:50:29
  • "협력사 경쟁력이 LG이노텍 경쟁력"…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 LG이노텍은 지난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진행해 왔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ESG,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동반성장펀드는 올해 총 1430억원 규 2025-04-10 08:29:07
  • 네카오 등 국내 포털 '대선 대비 체제' 돌입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결정됨에 따라 국내 주요 포털 및 커뮤니티들도 대선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트 등 전 회원사에게 ‘선거 관련 인터넷 정보서비스 기준에 관한 정책’ 규정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규정 적용 기간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 혹은 정당 내 경선후보자 등재 개시일 중 빠른 날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대통령 당 2025-04-10 08:21:28
  • SKIET, 북미에 전기차 최대 30만대 분량 분리막 원단 공급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글로벌 고객사에 북미 프로젝트용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을 공급하며 북미 중심 고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SKIET는 4월부터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SKIET는 내년 이후 전기차 캐즘이 완화되면 분리막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2025-04-10 08:12:25
  • "역대급 무더위 예고"…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판매량 전년比 50% 급증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마련하려는 고객 수요로 삼성전자의 연초 판매량도 역대급 흥행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은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 2025-04-10 08:10:06
  • [굿바이 3G] 과기정통부 "B2B 활용 여전해…요건 엄격하게 판단" 5세대(5G) 전국망 구축 이후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와 트래픽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신업계에서 3G 서비스 종료를 요구하고 나선 배경이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G 회선 사용자는 크게 줄었지만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아 이용자 보호와 전환 비용을 꼼꼼히 따져본 뒤 종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3G 이용 회선 수는 총 177만2366개로 SK텔레콤이 94만1136회선, KT가 2025-04-09 19:17:24
  • [굿바이 3G] 너무 늦은 종료...남은건 '주파수 재활용'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3G 서비스 조기 종료를 추진 중인 가운데 통신 업계에서는 3G 서비스를 신속히 종료하고 사용하던 주파수에 대한 재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3년 전부터 경제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3G 서비스를 종료하고 재활용에 성공하면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신속히 3G 서비스를 종료하도록 유도하고 품질 논란이 있는 5G 서비스 강화에 3G 주파수를 재활용하거나 6G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9일 통신 업계 2025-04-09 19:15:43
  • [단독] KT,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과기정통부 "이용자 보호책 달라"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조기종료 여부가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들이 3G 이용자 보호 계획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3G 서비스에 사용되는 20MHz 주파수는 동일 목적으로 이동통신사에 재할당하지 않을 계획이다. 9일 이동통신업계와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T는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혔다. 현재 3G 서비스에 2025-04-09 19:13:20
  • '해치백' 불모지 韓 시장에 해치백 들고 온 푸조…"기술력과 가격으로 승부" 푸조가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지난 8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해치백의 인기는 덜한 편인데, 회사 측은 저렴한 가격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라운드B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이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실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다"며 "오랜 투자와 장기적인 인내심이 없다면 2025-04-09 17:14:44
  • 엘리자베스아덴, 신제품 '화이트티 오 라일락' 출시 엘리자베스아덴이 새로운 화이트티 컬렉션 ‘화이트티 오 라일락’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 ‘화이트티 오 라일락’은 이탈리아 만다린, 화이트 티, 자스민 삼박 앱솔루트의 상쾌한 향으로 감각을 사로잡고, 프랑스 퍼플 라일락, 서던 위스테리아, 쉬어 퍼플 아이리스가 우아한 플로럴 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우드, 통카빈, 앱솔루트, 코쿠닝 머스크의 따뜻한 노트가 잔향을 남기며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티 오 라일락’은 최상급 원료로 2025-04-09 17:06:22
  • 총대 멘 마이크론··· 삼성·SK하닉, 관세發 가격 인상 동참하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관세 부담을 이유로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가격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가격 조정 시기와 인상률 등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부터 메모리 모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에 추가 요금을 부과키로 했다. 반도체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지만 메모리 모듈과 SSD에는 적용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마이크론은 중국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로 아 2025-04-09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