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을사년 개장 첫날 '셀코리아' … 증권가 "올해는 지수보다 종목 집중"을사년 새해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코리아’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부진과 달러 강세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하방 압력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서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한 가운데 증시 개장 역시 사뭇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내수경기 위축, 수출 둔화 등으로 우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
은행 [2025 금융 전망] 금융사고 근절, 해외 실적 개선…5대 은행장, 과제 수두룩국내 주요 은행들은 올해 당기순이익 외에도 내부통제, 해외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네 곳의 수장이 교체된 만큼 취임 첫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각 임원의 책임 범위를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책무구조도’ 제도가 이날부터 은행권에 본격 시행되면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부터 임원이 자신의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
-
[신년사]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IB, S&T 사업 수익 창출 본격화…그룹 연계 시너지낼 것"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IB, S&T 사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그룹 연계 협업체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 대표는 2025년의 방향성을 ▲IB, S&T 사업의 수익 창출 ▲리테일 채널 완비 ▲사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 본격화 ▲윤리적·역동적 기업문화 형성 ▲증권업에 부합하는 관리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남 대표는 "종합금융 부문에서 안정적 순이자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캐피탈마켓과 대체투자 영역에서는 딜 중심으로 수수
- 2025-01-02
- 17:55:45
-
[2025 금융 전망] '쇄신' 외친 5대銀…올해 '리딩뱅크' 키워드는 영업·내부통제올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사령탑에 ‘영업통’이 전면 배치되면서 리딩뱅크를 차지하려는 영업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순이익을 올리기 위해 나서는 한편 지난해 크게 지적받은 내부통제를 강화해 조직 쇄신에도 앞장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5대 은행은 리딩뱅크를 점하기 위한 영업 부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5대 은행장 모두 영업통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금융 환경에 불확실
- 2025-01-02
- 17:00:00
-
주요 은행장 취임일성 '신뢰'…올해도 핵심 키워드는 '혁신'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새로운 수장들이 취임일성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잇단 금융사고로 잃어버린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은 2일,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31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시무식을 열고 혁신과 미래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 이환주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
- 2025-01-02
- 16:48:48
-
[르포] "훈풍은 언제..." 계엄사태 한 달, 숨죽인 부동산 시장"지난 한 달간 거래량은 최악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는 물론, 1년 전과 비교해도 가장 안 좋은 상황이에요. 거래가 없으니 인근 공인중개소도 여럿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달째인 2일, 서울 강서구 마곡역 근처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치적 불안감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근의 또다른 B중개업소 대표도 "탄핵 영향 등으로 연말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다"면서 "사회 분위기가 좋지
- 2025-01-02
- 16:42:20
-
미국 증시도 한국 증시도 '불확실성 지속'..."연초에는 관망""1월에는 주식 사지 말고 일단 지켜보세요" 2일 증권사들이 1월에는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모두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식은 트럼프 리스크, 한국 주식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한다. 증권사들은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돼 높은 금리 변동성과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여타 지역 대비 미국 차별화에 따른 미국의 상대적 강세
- 2025-01-02
- 16:25:36
-
[신년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WM·IB·S&T 부문 영업기반 강화·신사업 발굴 집중"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STO(토큰증권)와 디지털 자산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의 영업 기반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자산관리(WB),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STO(토큰증권), 디지털자산 등 시장트렌드 변화에 맞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WM그룹은 해외주식 시장에
- 2025-01-02
- 16:22:40
-
'인간형 로봇'도 못 살린 삼성전자...外人 2025년에도 순매도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미래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본업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로봇 사업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8%(200원) 오른 5만3400원에 장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24억원, 83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
- 2025-01-02
- 15:53:51
-
증시 부진에도 국내상장 美첨단기술 ETF 수익률 고공행진… '미중 패권 갈등' 기대효과국내 증시가 부진한 12월 한 달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반도체 관련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나홀로 상승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속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미국의 첨단 기술 투자가 관련주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의 월간 수익률은 각각 20.76%, 15.85%, 14.40%를 기록했다
- 2025-01-02
- 15:48:26
-
[마감시황] 새해에도 '셀코리아' 코스피 약보합 마감개장 직후 24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99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557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3.84%) △NAVER(-2.5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우(1.13%)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재
- 2025-01-02
- 15:44:55
-
[속보] 코스피, 0.55p(0.02%) 내린 2398.94 마감코스피, 0.55p(0.02%) 내린 2398.94 마감 코스닥, 8.44p(1.24%) 오른 686.63 마감
- 2025-01-02
- 15:36:12
-
2금융 CEO들, 새해 '불확실성·위기 가중' 한목소리···"혁신으로 타파"보험, 카드, 캐피탈,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2025년 새해에도 대내외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맞물려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임직원들을 향해 본업 경쟁력에 대한 혁신을 통해 이런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가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겠냐 만은 과거 외환위기·금융위기를 빼면 요즘처럼 위기 신호가 체감되는 시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단 한 순간의 판단 착오로 기
- 2025-01-02
- 15:35:00
-
[신년사] 금융위 산하 기관장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장들은 2025년에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진단하며 한국경제가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3년간 첨단전략산업에 총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게 될 ‘대한민국 리바
- 2025-01-02
- 15:28:10
-
증권사 CEO 을사년 키워드 '성장'… "불확실성 속 수익 개선" 한 목소리주요 증권사 사장들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수익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부문별 사업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앞둔 만큼 리스크 관리도 강조하고 나섰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자기자본수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WM)과 연금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 2025-01-02
- 15:24:26
많이 본 재테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