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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롯데손보, 나홀로 '예외모형' 논란에…감사인 마저 "불확실성 있다"롯데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만류에도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산출시 '예외모형'을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보고서상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원칙모형' 사용을 권고한 금융당국의 눈길은 곱지 않다. 외부회계법인은 롯데손보의 결산 결과에 '적정' 등급을 주면서도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에 예외모형을 적용한 가정법 적합성 여부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혀 논란은 더 거세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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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토허제 비켜간 성동·마포 집주인들, 매물 거두고 호가 높인다…"당분간 눈치 장세"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발효를 앞두고 재지정 대상에서 벗어난 마포구와 성동구, 동작·강동·광진구 등 일대 주택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규제가 미칠 여파를 기다려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 수요 역시 잠잠해진 상황이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발표 이후 일부 단지의 호가가 수천만원씩 오르면서 물밑에선 ‘풍선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조심스레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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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토허제' 풍선효과 점검…오락가락 행보에 혼란 가중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을 불러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확대·재지정 이후 수도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한다. 토허제에서 제외된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살피고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제는 그동안 금리 인하를 압박해오던 금융당국 스탠스가 다시 대출 규제 강화로 바뀐 것이다. 은행 대출 정책이 수시로 바뀌자 금융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5일 주요 은행을 소집해 토허제 재지정과 관련한 시장·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한다
- 2025-03-23
-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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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슈퍼 주총 위크'…키워드는 '배당 정책·연임·사외이사'이번 주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을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가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처리한다. 주주환원과 직결되는 배당 정책은 물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연임 여부, 새로운 사외이사 진용 구축 등 변화가 예상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5일 주요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올해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다음 날엔 KB·신한·우리·기업·BNK·DGB금융과 카카오뱅크 등이 예정돼 있고, 27일엔 JB금융이 잇달아 정기주총을 연다.
- 2025-03-23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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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고려아연 기존 이사 전원 불신임 권고한국ESG기준원이 고려아연 이사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기존 이사들이 최윤범 회장의 결정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권익 훼손에 책임이 있다며 재선임에 모두 반대했다. 21일 한국ESG기준원이 발송한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거수기 역할에 머물렀고, 견제와 감독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원아시아파트너스, 이그니오홀딩스 등을 통한 비정상적 투자,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의 유상증자 결정, 임시주총에서의 영풍
- 2025-03-23
-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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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틴베스트,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 전원 반대서스틴베스트가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 7명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이들은 모두 기존 이사진이거나 최 회장 측에서 새로 추천한 인물들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2일 공개한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방어를 우선시한 기존 이사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이사회는 전체 주주의 이익보다 특정인의 이익을 우선했으며, 경영진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들의 역할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봤다. 보고서에서는 자사주
- 2025-03-23
-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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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 초강수 뒀지만… "상승세 탄 집값 진화는 글쎄"정부와 서울시가 집값 급등에 강남3구와 용산구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맞불을 놨지만 이미 상승세를 탄 집값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일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3주(17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5% 오르며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 2025-03-23
- 15: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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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증시 먹통에…금감원, 필요 시 거래소 검사금융당국이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산장애를 살펴보고, 필요 시 한국거래소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고 검사필요 여부를 고민 중이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간 전산장애로 개장 전후 일부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일은 있었으나 정규장에서 코스피 종목 전체 거래가 멈춘 것은 처음이다. 당시
- 2025-03-23
-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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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봄 웨딩 시즌…적정 결혼 축의금은 얼마?완연한 봄 기운이 밀려오면서 결혼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벚꽃이 만개하는 3~5월은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기로, 주말마다 결혼식장이 북적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하객 입장에서는 축하의 마음과 함께 축의금에 대한 고민이 따라온다. 21일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봉투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원으로, 2021년 7만3000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의금은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직장 동료나 지인은 5
- 2025-03-23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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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MONEY! 부동산] "우리는 어떡해" 집값 불장에 다시 '규제' 카드...무주택자만 발 동동정부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집값을 잡기 위해 기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가운데 무주택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한 달여 만에 구역을 확대 재지정하는 등 시장 혼란이 커진 데다 추가 규제에 나설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내 집 마련’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무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19일
- 2025-03-22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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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골프에 빠진 금융…"고객 관리·인지도 상승 효과"금융권이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자체 골프대회에 주력하고 있다. VIP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데다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는 모두 매년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신한금융은 1981년 창설한 ‘신한동해오픈’이 있다. 지난해 9월 제40회 경기를 열었고, 현재 대표적인 남자 프로골프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국프로골프(KPGA)·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rs
- 2025-03-22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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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반도체 업황 실적 개선·공매도 재개…코스피 상승 지속 예상다음 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부각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3% 상승한 2643.13을 기록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2.99% 오르고 코스닥은 2.02% 내렸다. 상호 관세 등 여러 정책적 언급은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선은 러시아로 이동해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음주 증시에선 트럼프
- 2025-03-22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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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캐피탈, 김병국 신임 대표이사 선임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인수한 MG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MG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국 전 신한투자증권 상무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신한투자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측은 "김병국 신임 대표이사가 MG캐피탈의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다"며 "금융, 리스크 관리, 인사, 전략, 총무 등 전문성과 시장 평판을 종합적으로
- 2025-03-21
- 1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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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매도 전면 재개…5월까지 과열종목 지정제도 확대 운영금융당국이 이달 31일 예정대로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단계적으로 운영해 개별 종목의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증권시장 공매도 재개방안과 공매도 재개 대비 전산화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기존 금융위 의결에 따라 예정대로 이달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매도가 재개되면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은 2023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그 외 종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 2025-03-21
-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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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2.4조 순매수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특히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급증했다. 반도체 업종 회복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23% 오른 2643.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2600대를 회복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000억원 넘게 사들인 영향이다. 반도체주 저가 매수와 함께 공매도를 앞두고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q
- 2025-03-21
- 1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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