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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멈추고 보합 전환한 세종 집값...'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도 솔솔 2020년 집값 폭등기 이후 장기간 침체 국면이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대선정국 돌입으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이 나오면서 최근 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8일 세종시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가 난 지난 4일부터 세종시 나성동·새롬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도 호가가 3000만~5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새롬동 인근 A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4억9000만원에 내놨던 매물인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3000만원으 2025-04-08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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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전세, 떠오르는 월세… 동력 잃은 임대차 2법 개편 '불확실성 가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부가 추진하던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개편의 동력 상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임대차 2법 시행 5년을 맞아 개정 논의에 착수했으나 대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논의에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월세 비중이 60%를 넘어가는 등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회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 여부에 따라 임대차 2법 규제가 더욱 강화될 여지도 있어 전월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정 2025-04-08 18: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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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나 했는데"…또 치솟은 환율에 보험사 환헤지 전략 '고심' 급변하는 환율 흐름 속에서 보험사들의 외화채권 환헤지(위험 방어) 전략 셈법이 복잡해졌다.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기조 속에서 변동성마저 높아지자 일부 보험사들은 해외채권 비중을 더 줄이는 방향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2개 생보사가 보유한 외화표시증권은 93조원 수준으로 1년새 8조5000억원가량 늘어났다. 장기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 특성상 외화채권 운용 비중은 10~20% 수준으로 타 업계 대비 높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삼성생명은 운용자산 244조 2025-04-0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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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 컨설팅 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가 8일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밸류업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밸류업 컨설팅 신청 기간 중 2025년 컨설팅 추진 계획, 진행 절차와 사례를 안내해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밸류업 컨설팅 신청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다. 이번 설명회는 거래소가 2025년 밸류업 컨설팅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밸류업 컨설팅 수행업체인 삼정KPMG와 삼일PwC가 직접 컨설팅 2025-04-08 1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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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사 5곳 중 1곳 시장 떠났다…"수수료 압박 구조, 못 버틴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시장에서 구조적 수익성 한계와 경쟁 심화로 인해 사업을 접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낮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상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과점 구조와 수수료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소 PG사의 생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등록된 PG사는 총 164곳이다. 이는 2007년 등록 후 현재까지 말소된 PG사 51곳을 제외한 것이며 PG사 등록 말소율은 23%에 달한다. PG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며, 최소 자본금 10억원 2025-04-0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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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상품이 아니네"…디폴트옵션 상품 변경 가이드라인 없어 시행 만 3년을 앞두고 있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두고 리밸런싱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절차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폴트옵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몇 십 년에 걸친 장기투자라는 퇴직연금의 특징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판매사인 증권사 몇 곳이 올해 처음으로 디폴트옵션 리밸런싱을 위한 고용노동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투자 포트폴리오다. 각 판 2025-04-08 16: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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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시장' 무색해진 리츠, 금리 찬물 더해 토허제 변수까지 100조원이 넘는 국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 시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부동산 규제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리츠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국내 리츠 자산총액은 106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024년 12월) 기준 100조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불과 1분기 만에 약 6조원이 늘어났다. 특히 상장 리 2025-04-08 1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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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에 밸류업 무색…4대 금융, 반년 만에 시총 20조 빠져 제자리 정국 혼란에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등 악재가 겹치며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4대 금융의 시총은 반년 만에 20조원 가까이 빠지며 금융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76조8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78조6457억원에서 1조8122억원 줄었다. 전 거래일(지난 4일) 대비 7일 낙폭을 포함하면 거래 이틀 만에 총 6조4713억원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4대 금융 시총은 밸류업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귀 2025-04-0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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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따라 2330선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삼성전자 주가 흐름과 동조해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3.00포인트(2.28%) 오른 2381.2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0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2억원, 102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85%), 현대차(0.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55%), 셀트리온(-0 2025-04-08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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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6.03p(0.26%) 오른 2334.23 마감 코스피, 6.03p(0.26%) 오른 2334.23 마감 코스닥, 7.15p(1.10%) 오른 658.45 마감 2025-04-08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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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레이스 시작…금융권, '상생 압박' 이어질라 노심초사 정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한 가운데 금융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상생'을 이유로 금융권에 그동안 걷은 이익을 나누거나 대출금리를 낮추라고 압박해 왔기 때문이다. 또 새 정부 성향에 따라 은행에 불리한 일부 법안이 추진될 수 있어 금융권이 불안해 하는 모습도 보인다. 8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자들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추가 상생금융 방안, 금리정책 개입과 관련한 공약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예 2025-04-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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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장기 자본시장 발전 과제 발굴…학계·업계 얘기 듣는다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발전을 지속 논의하기 위해 '자본시장전략포럼'을 구성했다. 앞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자본시장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을 열고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금융위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그 취지는 기업들이 2025-04-08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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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분양물량 1만2358가구…16년 만에 최저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6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월별로는 1월 5947가구로 전월(1만2316가구)의 절반 수준이었고, 2월에 2371가구로 급감했다. 3월 4040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의 경우 2월 482가구를 분양한 것이 1분기 물량의 전부다. 경기도는 1분기 총 1179가 2025-04-08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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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산형성 돕는다"…금감원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 금융감독원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안정적 재무의사결정을 위한 금융교육 강화에 나선다. 8일 금감원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학계·유관기관·금융업계·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금융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금융교육 조기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재무상담 도입, 투자형 자산형성 상품과 연계된 교육정책, SN 2025-04-0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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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글로벌 충격 대응…소비자 보호 총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원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산업별 피해분석과 금융시장 안정, 금융권 건전성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8일 임원회의에서 “미국발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중국의 보복조치로 인한 무역 갈등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총괄반, 시장점검반, 산업분석반, 권역별 대응반 등 5개 실무조직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정례화했다. 금감 2025-04-08 1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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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저출생 극복 위해 아기뱀적금 출시···최대 연 12%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하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품으로 깡총적금(2023년), 용용적금(2024년)에 이어 후속으로 출시했다. 이 적금은 5만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다자녀이면 우대금리가 제공돼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2025-04-08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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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보험 깨는 사람 늘었다"…작년 해약 환급금 60조원 육박 내수 회복이 더뎌지면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서민들이 보험 해지로 현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총해약금(59조555억원) 중 해약 환급금은 57조380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9조9493억원)보다 14.8% 증가한 수준이다.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효력을 상실한 사유로 고객에게 돌아간 환급금도 1조6753억원으로 전년(1조4825억원)보다 13% 늘었다. 생명보험 해약금 총액은 지난 2021년 27조7860억원보다 2배 이상 불어났고, 2022년(45조6783억원)보다도 29% 2025-04-08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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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수페타시스, 5500억→2825억 유증 규모 축소에 7%대↑ 이수페타시스가 추진 중인 유상증자 규모가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7.50%(2150원)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유상증자 신주(보통주) 발행가액을 주당 2만78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2825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유상증자 규모를 5500억원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증자 규모와 조건을 대폭 수정한 2025-04-08 0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