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밸류 다운 한 밸류업 1년] 기업, 주주환원에만 집중…지배구조 개선 등 장기 성장성 뒷전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대 속에 출범한 코리아밸류업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 등 단기적인 주주환원에만 집중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장기적 성장 전략에는 소홀한 점을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전장 대비 59.63포인트(6.10%) 내린 917.47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코리아밸류업지수는 3.71%의 손실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3.18%)와 코스닥(–2.20%)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2025-04-07 18:13:28
  • [빚에 잠긴 자영업자] 겉은 '맛집', 속은 빚더미…"대출 3개로 버팁니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일요일 오후인데도 중심 거리엔 인적이 드물다. '핫플레이스'였던 상권은 한때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했던 중심 건물에서부터 연달아 7곳이 비어 있었다. 텅 빈 점포 앞을 지나던 시민은 예전 방문했던 매장을 찾다가 포기한 듯 "다 없어졌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는 가로수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였던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은 평일·휴일 가릴 것 없이 학교가 끝난 뒤 운동장처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촌에서 일식당을 운영 2025-04-07 18:05:00
  • [빚에 잠긴 자영업자] 내수침체에 자영업자 연체율 '비상'…"선별적 지원 필요" 소비 위축이 장기화 되면서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2금융권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금리·다중채무 구조 속에서 자영업자의 신용 상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회복 가능성을 고려한 선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소매판매액은 약 49조7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늘어나야 할 수치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내수 2025-04-07 18:00:00
  • CJ제일제당, 회사채에 4배 자금 몰려…바이오 매각 지연 속 자금 확보 CJ제일제당(AA0)이 7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바이오사업부 매각이 지연되면서 자금 확보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총 3000억원 모집에 1조31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95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600억원 자금이 몰렸다. 공모 희망 금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 2025-04-07 17:59:02
  • 금융권, 美 상호관세 직격탄 맞은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금융권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한다.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2025-04-07 17:07:22
  • 베트남 46% 등 동남아 상호관세에…은행권, 해외서도 연쇄 타격 우려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 은행의 해외 거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에서 취급한 기업대출이 부실채권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주로 진출해 있는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관세율이 매겨져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국내외를 비롯해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을 두루 살펴보며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9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미 상호관세를 부과하 2025-04-07 17:00:00
  • 도망가는 외화예금족…다시 1470원대 환율에 리스크 관리 만전 5대 시중은행의 외화 예금잔액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테크(환율+재테크)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기업들의 수출 결제대금 수요가 맞물린 영향이다. 환율 널뛰기에 은행권은 외화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외화예금액은 692억9364만 달러로 2월(713억9906만 달러)보다 3%(21억 달러·3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2월 대비로는 4% 줄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 2025-04-07 17:00:00
  • 빌라도, 아파트도 안 짓는 시대...'주거 사다리' 끊긴 서민들, 270만가구 공급 운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지난 4일 인용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임기 내 주택 270만 가구’를 목표로 민간이 주도하는 주택 공급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했으나, 컨트롤타워 부재로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민간의 사업 추진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마저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집값 안정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주택 공급 2025-04-07 16:50:24
  • "입주권 프리미엄만 15억대"…아파트 묶이자 치솟는 뉴타운 기대감 “가격 집계가 덜 끝난 매물이 많은데 최근 그런 매물을 중심으로 특히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올들어 한남뉴타운 일대에서 신고된 매물이 아직 70채 남짓인데 아직 신고 안 된 물건도 상당합니다. 토허제 지정에도 이 곳 주택은 가격이 빠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용산구 동빙고동 내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서울 상급지 아파트 대다수가 고강도 규제에 묶인 가운데 규제를 비켜간 서울 주요 뉴타운 사업지 단독주택에 대한 2025-04-07 16:45:37
  • 패닉 빠진 코스피, 8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비관적 전망 잇따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자산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연초 이후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국내 증시도 결국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준의 충격을 받고 있고 커플링되고 있는 코스피도 불안감이 남아 있다. 향후 관세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남아 있어 국내 증시는 더욱 출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28.20에 마감해 종가 기준 4개월 만에 235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시장에선 개장 후 12분 만에 매도 사이 2025-04-07 16:27:26
  • 美 관세 직격탄 맞은 코스피 5% 급락… 亞 증시 '검은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한국 증시는 5% 넘게 하락했으며, 일부 아시아 증시는 10% 넘게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기조가 꺾이지 않는 한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에 장을 종료했다. 양 시장 모두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에서 각각 2조916억원, 1873억원을 2025-04-07 16:25:49
  • 관세 전쟁 후폭풍…비트코인도 8만 달러 재차 붕괴 관세 전쟁 영향으로 가상자산 가격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급락한 뒤 차츰 오름세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7일 8만 달러(약 1억1700만원) 선이 재차 무너졌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7만48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9.94%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0.36% 내린 1435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비트코 2025-04-07 16:04:37
  • 김병환 "100조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 언제든 투입 준비" 미국 상호관세 부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가동한다. 기존에 발표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의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 2025-04-07 15:57:14
  • [마감시황] 외국인 2조원 넘게 팔아치워…코스피 5% 폭락·2330선 붕괴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이슈로 인한 증시 충격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6.17포인트(4.31%) 하락한 2359.25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69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612억원, 242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4.81%), SK하이닉스(-9.28%), L 2025-04-07 15:49:44
  • [속보] 코스피,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 마감 코스피,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 마감 코스닥,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 마감 2025-04-07 15:38:05
  • [특징주] 美 반도체 관세 예고에 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6% 급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 관련 품목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8%(2400원)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97%(1만2700원) 하락한 1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이 반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한국 업 2025-04-07 09:52:53
  • [특징주] 조기 대선 정국에 저출생·일자리 정책 관련株 강세…에르코스·원티드랩 상한가 조기 대선 정국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저출생·일자리 정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에르코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30원(29.99%)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르코스는 영·유아식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저출생 해결 정책 수혜주로 묶인다. 이외에도 출산정책 관련주인 꿈비(+27.55%), 아가방컴퍼니(23.89%) 등이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 정책 테마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 관련 정보 및 교육서비스를 2025-04-07 09:52:03
  • [특징주] 요동치는 이재명 테마주…상지건설 4거래일 연속 상한가 사이드카가 발동할 만큼 국내 주식시장 하락세가 거센 상황 속 이재명 테마주가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닥 상장사 상지건설은 개장 직후 29.97%(2080원)오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165원이었던 주가는 약 3배가 됐다. 상지건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 대표 선거 캠프에 상지건설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오리엔트바이오, 오리엔트정공 2025-04-07 09: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