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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새 코스피 상장사 수익성 뚝… 올해 증시 반등에 기관 역할 커진다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률이 1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와 내년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미 금리 동결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관투자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3~2023년 코스피 상장사의 재무제표(연결 기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년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이 4%대로 내려앉은 것은 처
- 2025-01-31
- 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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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發 기술주 변동성 확대…증권가 "충격 오래 안 간다"미국 증시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요동치고 있다. 기술주 급락으로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며 이번 충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딥시크 쇼크'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급락한 뒤 2% 반등했으나, 다시 0.5%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AI 대
- 2025-01-31
- 08: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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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똘똘한 한 채' 서울쏠림 심화에 청약 커트라인도 껑충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던지는 사람이 늘면서 청약 당첨 커트라인(하한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50.9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48.0점이던 당첨 커트라인은 2021년 47.5점, 2022년 41.0점으로 내려가다 2023년 46.6점으로 대거 올랐고, 지난해엔 50점을 넘어섰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청약홈
- 2025-01-31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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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서울도심 중대형 오피스 투자 올해도 '맑음'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인한 투자 심리 개선과 오피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오피스 수익률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까지 오피스 공급량이 제한적인 데다 서울 오피스 거래량이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수익 강자 타이틀을 올해도 지켜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에 따르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 2025-01-3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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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단기 '강남'·중장기 '서울역' 주목…금리인하기 '저평가 리츠' 투자 기회전문가들은 올해 오피스 시장 투자에서 단기적으로는 우량 매물이 밀집해 있고, 공실률도 낮은 강남권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우량 대형 오피스 자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도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배후수요 영향과 역세권 개발사업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역 일대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30일 상업용 부동산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연면적 3305㎡(1
- 2025-01-3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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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에 공사 지지부진…AI 시대, 데이터센터 건립 쉽지 않네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지역 내 주민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전자파와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 소통 부족과 안전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른 인허가 절차와 규제도 현장 혼선을 초래해 정부 차원의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식사동의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지
- 2025-01-30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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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하나금융…3월 출범하는 '함영주 2기' 과제는대내외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하나금융이 함영주 현 회장 연임을 통한 그룹의 안정을 택했다. 함 회장은 리스크 해소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편 뒤를 이을 후계자 양성이라는 과제도 안게 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함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의에서 함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데 따른 절차다. 지난달 회추위는 함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 강성묵 하나금융 부
- 2025-01-30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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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관련 제도 개선 내달 발표…'소수 점포 판매' 유력금융당국이 은행의 고난도·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일부 점포에서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비슷한 일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ELS 사태 관련 제도 개선책을 발표한다. 개선책에는 일정 조건을 갖춘 소수 거점점포에서만 고난도·고위험 상품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ELS 등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금융투자 상품은 엄격한 조건을 갖춘 점포에서만 판매하겠다는 취지다. 각 은행 거점점포
- 2025-01-30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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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고민하던 은행권, 연준·한은 '숨 고르기'에 한숨 돌려가계대출 확대와 예금·대출 금리차(예대금리차) 확대로 고민하던 국내 은행권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숨 고르기’에 일단 한숨 돌렸다. 시장금리 하락세도 한 박자 쉬어가면서 예대금리차를 정비할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국은행에 이어 연준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관리에 한층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 2025-01-30
- 16: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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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보조배터리?...정부 합동감식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지목되고 있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30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경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이 기내 뒤편 주방에서 이륙
- 2025-01-30
- 1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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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發 기술주 변동성 확대…증권가 "충격 오래 안 간다"미국 증시가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요동치고 있다. 기술주 급락으로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며 이번 충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딥시크 쇼크'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급락한 뒤 2% 반등했으나, 다시 0.5%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AI 대장
- 2025-01-30
- 15: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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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여파' 주금공, 집주인 대신 돌려준 전세금 1년 새 2.5배+α대규모 전세사기를 일으킨 소위 ‘빌라왕’ 사고 등 여파로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 변제액이 11개월 만에 2.5배가량 급증했다. 주금공은 집값과 보증금액 차이가 작은 위험한 보증일수록 보증료율을 높이는 등 손해 줄이기에 나섰다. 30일 주금공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누적) 기준 전세보증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은 209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840억원에서 2.5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남은 12월을 합산한다면 규모는
- 2025-01-30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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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 가격 도봉구의 5배지난해 서울 서초구에서 매매 계약이 체결된 아파트 평균 가격이 도봉구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2024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를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서울 시내 실거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초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25억1800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다음은 강남구 24억8300만원, 용산구 22억5700
- 2025-01-30
-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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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새 코스피 상장사 수익성 뚝… 올해 증시 반등에 기관 역할 커진다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이 1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와 내년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미 금리 동결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3~2023년 코스피 상장사의 재무제표(연결 기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이 4%대로 내려앉은 것
- 2025-01-30
-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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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매력' 중개형 ISA 폭풍성장…미래·삼성·한투證 고객 쟁탈 '3파전'세금 혜택 매력이 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전이 한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ISA 고객 잔고가 4조원을 넘어섰고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납입·비과세 한도도 조만간 상향될 예정이라 ISA 계좌 확보를 위한 증권사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9조7968억원이었던 증권업권 ISA 잔고는 지난해 12월 말 18조6542억원으로 90.4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은행업권의 ISA 잔고 증가율은 4.3
- 2025-01-30
- 1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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