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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도 살아야지"···당정 노력에도 지원책 절실#광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30대 장모씨는 앞서 코로나19 시기 금융권에 4000만원에 달하는 빚을 졌다. 상황은 더욱 악화했고, 금융권에서 돈을 더 빌릴 수 없는 장씨는 카페 월세를 내기 위해 불법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게 됐다. 그는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저녁과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노력했으나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지인들에게 연락하겠다’는 등 협박을 받았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채무자들이 늘고 있다. 돈이 추가로 필요한 채무자들은 자연스레
- 2024-11-12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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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늪에 빠진 한국] 여기도 최악, 저기도 최악···빚에 허덕이는 사람들고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지만, 한국의 채무 위기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경기 부진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면서 빚을 갚지 못한 차주는 사상 최다 수준으로 불어났고, 빚더미에 눌려 파산에 이르는 차주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업 채무 또한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한국 경제가 '채무의 늪'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연체차주 수(신용정보원 채무불이행·NICE수집 연체정보 일수가 90일 이상 차주)는 81만3000명으로, 1년
- 2024-11-12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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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1호 계약 체결흥국생명은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내가족안심상속종신보험’을 출시해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 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날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졌다. 일정 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 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첫 계약자는 50대 남성의 기업체 임원이다. 본인의 사망 보험금 5억원에 대해 자녀가 40세가 도래하기
- 2024-11-12
- 17: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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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 한국민자발전공로상 수상호주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은 기획재정부 주재로 11월 12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 상장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대중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맥쿼리
- 2024-11-12
- 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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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 돌파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4조 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2번째로 4조원을 넘긴 것이다. 앞서 'TIGER 미국S&P500 ETF'는 5조원을 돌파했으며, 두 ETF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에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 2024-11-12
-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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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3분기 누적 매출 7% 성장…AI·빅데이터 신사업 확대 박차엑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0억원, 당기순손실은 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인력 확충을 위한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DBPM(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고, 내년에는 AI 기능을 접목한 차세대 맥스게이지를 출시해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부문에서는 금융사 및 공공기관과의 라이선
- 2024-11-12
-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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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넘기나'...외부요인에 발목 잡힌 '보험사 M&A'올해 진전을 보이던 보험사 인수합병(M&A) 계약들이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원매자가 나타났지만 계약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관련 절차가 해를 넘기거나 최악에는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지난달 계획했던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연기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수의계약 입찰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등 조치가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이뤄졌
- 2024-11-12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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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공간 동네 창고로...LH, 'LH 스토리지' 시범사업 추진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바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의 주거 기능이 사라진 반지하 공간을 활용한 'LH 스토리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1810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거주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총 909가구의 이전 지원이 완료됐다. 해당 가구는 2004년 매입임대 사업 초기 단계에 취득한 반지하 가구다. LH는 입주자 주거 안전
- 2024-11-12
- 1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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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탄소저감 기술 개발해 친환경 건설기술 선도롯데건설은 한일시멘트와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포집해,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기술을 적용 시 기존 모르타르 대비 강도가 약 5% 상향되고 시멘트량은 3% 줄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1000가구 아파트 건설에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앞서 한일시멘트는
- 2024-11-12
-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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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에 '모아타운' 확정…1363가구 공급서울 은평구 대조동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에 모아주택 13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합심의가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한 단위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면적 4만2685㎡ 규모인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 3개소, 1363가구(임대 335가구 포
- 2024-11-12
-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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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서울 아파트 입주율, 전달 대비 6.5%p↓신규주택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 규제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7.4%로 전달보다 2.0%포인트(p)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전달보다 6.5%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에 대한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존 거주 주택의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천·경기권의 경우, 신혼부부 비율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와 상대적으
- 2024-11-12
-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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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산적한데…부동산원·한국공항공사 기관장 인선 해 넘기나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차기 기관장 인선이 난항을 겪으면서 해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신임 원장 공고를 낸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차기 원장 인선 절차는 현재 진행형이다. 당초 국정감사 전인 9월에 차기 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10월 국감에서 국회 질의 대응 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기가 미뤄졌다. 예산 정국 중 기관장이 교체되면 국회 심의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이달 중으로도 후임 원장 인선을 마무리짓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2024-11-12
- 1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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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총 1억원 전달키움증권은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1억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직원을 위해 지난 7월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재원으로 성적이 우수한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씩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키움증권의 이번 장학금 지원은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
- 2024-11-12
-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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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00선 붕괴…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며 2500선 아래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9월11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09포인트(1.94%) 내린 2482.5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72포인트(0.15%) 내린 2527.94에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3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9억원, 109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64%), SK하이닉스(-3.5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현대차(-1
- 2024-11-12
- 15: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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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만3000원...연일 신저가에 '4만 전자' 전망도2기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반도체 산업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전자 자사주 5억7600만원어치(1만주)를 매입했다는 공시 발표에도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4%(2000원) 내린 5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중 5만5000원 선이 무너진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대량 출회되고 있다. 지난 9
- 2024-11-12
- 15:41:21
많이 본 재테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