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합병기업 못 찾은 스팩, 줄줄이 청산… '중수익' 매력 부각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투자자들 사이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투자가 안정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청산되는 스팩의 평균 예치이율이 예금보다 높아 안전 마진이 보장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스팩 94개 중 합병에 실패해 청산을 앞둔 45개 스팩의 평균 예치이율은 3.9%다. 4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예금 금리인 2.15~2.90%보다 높다. 스팩은 3년 내 합병을 완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돼 예치금과 이자를 주주들에게 수익으로 나눠준다. 2025-04-01 06:00:00
  •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메리츠처럼 기업가치 제고"… 주당 950원 배당확정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프랜차이즈 밸류와 주주가치를 높이고 꾸준히 우상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시장의 인정을 받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한양증권은 31일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안과 신규 감사 선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당안은 보통주 1주당 950원(시가배당률 7.4%)으로 결정됐으며, 우선주는 1주당 1000원(시가배당률 7.2%)이 배당된다. 신임 감사에는 조장곤 감사가 선임됐다. 조 감사는 2025-03-31 17:59:03
  • 빗썸, 2024년 영업이익 1307억원 기록…"흑자 전환 성공" 빗썸이 지난해 영업이익 130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빗썸 영업이익은 2023년 14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연매출은 4963억원으로 전년(1358억원) 대비 26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18억원으로 전년(243억원) 대비 565.8%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빗썸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을 꼽았다. 여기에 적극적인 자체 프로모션과 이용자 혜택 강화를 통해 시장 성장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2025-03-31 17:47:57
  • 거래소, 상장폐지 심사 중인 기업 공시 확대…오는 7월 시행 거래소가 상장폐지 심사 중인 기업의 공시를 확대하도록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규정 시행세칙을 28일 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의 일환이다. 개정의 골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중인 기업이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경우 개선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 M&A 내용과 같이 대외공개가 부적절한 경영상 비밀사항은 제외된다. 기존에는 이의신 2025-03-31 17:45:06
  • [밸류다운 좀비기업] DGP, 70억 규모 유증 끝내 철회… 최대출자자 이사진 재장악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DGP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을 끝내 철회했다. 최대주주가 설립한 투자조합을 제3자 유상증자 출자자로 지정했지만 수차례 대금 납입이 연기된 결과다. 문제는 유증 대금 납입에 실패한 최대주주 측이 주주총회를 통해 본인들에 유리한 이사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P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철회됐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DGP는 2023년 11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에버모어스스튜디오스와 그로우스앤밸류 14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 2025-03-31 17:42:53
  • "잠실 이외엔 집값 안올랐는데..." 토허제 함께 묶인 '비잠실 저가단지' 뿔났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 동 단위가 아닌, 구 단위로 확대 실시하면서 잠실 이외의 송파구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앞서 서울시가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토허구역을 해제한 뒤 잠실 집값이 급등한 것과 달리, 마천동·석촌동 등 같은 관내의 타 지역들은 거래량 침체 속에 집값도 큰 변화가 없었는데 구 단위의 일괄 규제로 함께 묶이게 되면서 투자와 거래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송파구 마천동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31 2025-03-31 17:32:32
  • 美 상호관세에 亞 증시 폭락 "당분간 투심 위축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최대 4%대 하락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4월 3일 발효 예정 2025-03-31 17:19:47
  • 국내 증시, 공매도 재개 첫날 3% 급락… 외인 1조 넘게 '팔자'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 첫날 3%대 급락했다. 공매도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리스크가 겹친 탓이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2500선을 내줬으며 코스닥은 670선까지 후퇴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1조5767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51억원, 6614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급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4% 하락하며 시 2025-03-31 17:18:19
  • [단독] 증권사 연기금투자풀 진입 '몸풀기'…NH·KB, 사모 라이선스 획득 나서 증권사들이 연기금투자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몸풀기'에 나섰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연기금투자풀 주관사 요건인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따기 위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을 마쳤다. KB증권 역시 다음달인 4월 안에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두 증권사 모두 연기금투자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라이선스 획득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일정을 맞추 2025-03-31 17:06:48
  •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센터 '과천펜타원' 분양 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과천펜타원’이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해당 센터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넉넉한 주차 공간, 그리고 기업 친화적인 설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펜타원’은 연면적 약 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을 갖췄다.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정 기준의 두 배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숙사도 함께 제공된다. 최첨단 오피스 환경도 눈길을 끈다. 전 층 OA 플로어를 적 2025-03-31 16:50:06
  • 토허제 여파에 국평 2억 거래도..."마포·성동 등 상승세 이어받을 듯"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처음으로 국민평형이 1평(3.3㎡)당 2억이 넘는 거래가 나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한 달여간 신고가를 경신한 실거래 사례가 뒤늦게 나타나는 가운데 재지정에서 비껴간 마포·성동구 등 준상급지가 상승세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이 70억원에 매매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 2025-03-31 16:32:53
  • [마감시황] '관세·경기침체·공매도' 겹악재에 코스피, 3% 하락…외인 2.5조 순매도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코스피가 3% 급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공포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경계감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 내린 2481.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후퇴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낮은 2513.4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한때 2479.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57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5억원, 6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 2025-03-31 16:28:49
  • 롯데카드, 작년 순익 62% 감소…"자회사 매각 기저효과" 롯데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자회사(로카모빌리티) 분리 매각 기저 효과로 60% 이상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3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372억원으로 집게돼 전년 대비 62.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카드는 "2023년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를 제외하면 18.9% 감소한 수준"이라며 "이익 감소분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조달 비용 증가와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3년 교통카 2025-03-31 16:25:42
  •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최근 10년 중 최대 실적" 두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10년 내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2024년 매출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측은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이자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선제적인 리스크 반영과 브랜드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 재평가 2025-03-31 15:45:47
  • '36년만에 연임 회장' 오화경號 2기 시작…"부실PF 처리 최우선"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저축은행 대표 79명 중 76명에게 찬성표를 받은 오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연임 회장이 나온 것은 1975~1981년 최병일 2·3대 회장과 1986~1989년 명동근 5·6대 회장 회장 이후 36년 만이다. 오 회장은 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과 적극 소통했다는 평가를 2025-03-31 15:24:36
  • BC카드 '페이북'서 외화 결제 가능…비자·트래블월렛과 협업 BC카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이북에서도 달러·엔화·유로 등 외화 충전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31일 BC카드는 비자, 트래블월렛과 협력해 '내 외화 머니(이하 외화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화머니'는 페이북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화 전용 결제 서비스다. 사용자는 여행을 가기 전에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고, 해외에서 BC카드나 고객사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기존 페이북에서는 외환 기능이 불가능했다. 현재 외화머니가 가능한 카드는 BC바로 마카오(MACAO)카드, BNK부 2025-03-31 15:09:58
  • 자영업자 대출 부실 '빨간불'…2금융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제2금융권 연체율이 10~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자영업자 상환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힘)과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털 등)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3.67%로 2014년 2분기(3.69%) 이후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11.70%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2년 4분기 2025-03-31 15:09:15
  • "흩어진 데이터 모아라"…신한금융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검토 금융지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운영하는 AI 서비스가 많아지는 가운데 공동 플랫폼으로 AI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다. 생성형 AI가 확산하기 전 데이터를 모아 자산화하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 중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논하는 건 KB·우리금융에 이어 세 번째다. 하나금융은 AI 분야를 연구개발하 2025-03-31 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