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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5년간 매출 5.7조원 잘못 계산…사업보고서 수정 한국투자증권이 내부 회계 오류로 누적 매출(영업수익)이 약 6조원이나 부풀려진 것을 확인하고 최근 5년치 사업보고서를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019~2023년까지 사업보고서의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정정해 지난 20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의 5년간 영업수익이 기존보다 5조7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연도별 영업수익은 △2019년 9조9236억원→9조6820억원 △2020년 15조2000억원→14조5600억원 △2021년 11조6060억원 2025-03-25 20:10:58
  • [2025 APFF] 모리스 옵스펠드 "상상 못 했던 격변의 시대…함께 솔루션 모색"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런 불확실성이 또 우리를 함께 모이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격변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함께 모여 아주 좋은 솔루션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기념 공식 만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임규 2025-03-25 20:08:11
  • [전환기 맞은 오너 증권사] 증권가 오너 2·3세 전면에… 세대교체 신호탄 오너 2~3세가 증권사 이사회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회사의 중요 의사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만큼 각 증권사 경영 방향에 있어 오너 2~3세의 입김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6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너 2세'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임기 2년인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김동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1984년생으로 2009년 2월부터 2011년 4 2025-03-25 18:22:09
  • 尹 탄핵·李 선거법 선고 임박…정치테마주 변동성 확대 '투자주의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등을 앞두고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시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는 급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급락 중이다. 이재명 테마주 중 하나인 ‘오리엔트정공’은 최근 5거래일간 10.7% 하락했으며 이날도 6.9% 빠진 5260원에 장을 마감했 2025-03-25 18:07:19
  • 삼성·IBK증권, 거래소 우수 컴플라이언스 법인으로 선정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우수 컴플라이언스 법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5일 '2024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을 개최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준법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2사와 개인 12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법인 최우수상은 삼성증권이, 모범사례상(Best Practice)은 IBK투자증권이 수상했다. 우수 컴플라이언스 법인은 회원사의 ①준법감시체계, ②거래소 규정 준수, ③불공정거래 예방 등 내부통제 활동을 평가해 선정했다. 개인상은 노무라금융투자, 삼성증권(2명), IBK투자증권 2025-03-25 18:03:15
  • 한문희 코레일 사장 "부채 21조에 차량교체도 시급...운임 인상 필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4년째 동결된 운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레일의 누적 부채가 21조원에 달하는 데다 2004년 최초로 도입된 KTX 차량 교체 사업 등을 고려하면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한문희 사장은 25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교통부 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최근 4년간 50% 이상 상승한 전기요금 부담과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의 영향으로 재무건전성에 한계가 온 만큼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운임이 14년째 제자리 걸 2025-03-25 17:05:00
  • "문제 GA에는 일감 없어"…당국, 보험 불완전판매 리스크 꽉 묶는다 앞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보험사의 감시·감독이 의무화된다. 최근 GA를 통한 외형성장 중심 경쟁이 과해지면서 불완전판매가 줄어들지 않자 금감원이 내린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보험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보험사에 자체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상품 판매를 위탁하기 전 해당 GA의 불완전 판매율, 제재이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금감원은 "GA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손실이 판매를 위탁한 보험 2025-03-25 16:07:27
  •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하락… 코스닥 1%대 급락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1%대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62%) 내린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원, 765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68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차(3.29%) △기아(2.13%)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1.65%)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03-25 15:57:06
  • 강남3구·용산 토허제에 서울 아파트 20% 규제···불안 커지는 수도권 전세 서울 시내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에 해당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40만가구가 새롭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서울 등의 아파트 전세 매물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수도권 전세 시장의 혼란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이 발효됨에 따라 해당 지역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매수인들은 3개월 안에 실입주, 2년 실거주해야 한다. 전·월세 등 임대를 주는 행위 역시 금지된 2025-03-25 15:55:30
  • 이자 장사로는 한계…은행들, 비금융 사업서 격돌 은행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업인 금융을 넘어 비금융으로 보폭을 활발히 넓히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자 알뜰폰, 배달앱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노령층과 고액 자산가를 겨냥해서는 보험과 투자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자사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 엠'의 SK텔레콤(SKT)용 유심 8만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기존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기 때문이다. KT와 LG유플러스 물량도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5일 기준 KB리브 2025-03-25 15:54:31
  • 금감원, 한국거래소 검사 착수…코스피 먹통 원인 밝힌다 금융당국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 중지 원인이 된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해 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한 검사를 진행한다. 이미 거래소가 원인에 대해 공표했지만,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매매거래 시스템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외부기관 감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감원은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전성 또한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거 2025-03-25 15:25:23
  • "내부통제 모범" IBK證, 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모범사례상 IBK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84개 회원사 중 '컴플라이언스 모범사례 법인'에 선정됐다. IBK투자증권은 25일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에서 진행된 '2024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법인부문 모범사례(Best Practice)상과 개인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회원사의 △준법감시체계 △규정준수 △불건전주문 예방 등 내부통제 활동을 평가해 발표한다. IBK투자증권은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내부통제가 우수한 회사를 목표로, 'IBKS 맞춤형 책무구조도 조기도입' 2025-03-25 15:05:03
  • 교보증권, 이석기 대표 주총서 연임 확정 교보증권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봉권 대표와 함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계속 회사를 이끈다. 교보증권 각자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교보증권 대표로 취임했다.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 부문을 맡는다. 박 대표는 이 대표보다 1년 일찍 대표로 선임됐 2025-03-25 15:04:12
  • 금감원, MG손보 매각 '회의적'…"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내부통제가 관건" 금융감독원이 MG손해보험의 매각과 관련해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다.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해서는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질적 작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브리핑에서 "MG손보 제3자 인수나 자체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MG손보 자산부채이전(P&A) 거래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메리츠화재가 지난 13일 해당 지위를 반납했다. 이에 따라 MG손해보험 매각은 또다시 무산됐 2025-03-25 14:56:31
  • 얼라인 "해외 연기금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찬성… 국민연금 찬성해달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오는 31일 코웨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주주 중 하나인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찬성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얼라인은 25일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CalPERS),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CalSTRS), 브리티시 컬럼비아 투자공사(BCI), 플로리다주 연기금 운용회(FSBA) 등 4개의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코웨이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2025-03-25 14:50:49
  • "입점 청탁에 골프접대까지"…기업은행, 부당대출 882억원 적발 # IBK기업은행에서 14년간 근무한 뒤 퇴사한 A씨는 부동산 법인을 운영했다. 땅을 매입하려 했지만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웠다. 이에 기업은행에 심사역으로 재직 중인 부인, 입행 동기인 지점장과 대출심사센터장까지 동원해 허위 서류를 꾸며 대출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대출을 돌려막으며 사업을 유지했다. 게다가 A씨는 자신이 보유한 지식산업센터에 기업은행 점포 입점을 추진했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고위 임원에게 해외 골프 접대 등의 청탁을 벌인 끝에, 총 네 차례의 재검토를 거쳐 실제 입점까지 이끌 2025-03-25 14:31:08
  • 함영주 회장 연임 확정…하나금융 3년 더 이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3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은 이날 회장 추천 사유에 대해 "통합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경영자(CEO)로 그룹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비은행 수익성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2025-03-25 14:27:31
  • iM증권, 제3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iM증권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등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이번 총회에서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회사는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성원 6명 중 4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이승천 이사는 한신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통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재만 이사는 하나은행 지점장을 거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를 지냈고, 권태우 이사는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거쳐 2025-03-25 14: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