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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FIU에 '맞불'···거물급 전관으로 변호인단 꾸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거물급 전관 변호사 7명으로 구성된 대리인단을 꾸렸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영업정지 3개월 제재를 피하기 위해 두나무가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의 법정 공방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FIU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 취소 소송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7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대리인단에는 서울행정법원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포함됐다. 나머지 변호사들도 금융위원회나 금 2025-03-09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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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오른다"…훨훨 나는 철강주에 몰리는 투심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강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철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거래일 동안 KRX 철강 지수는 11.36% 상승하며 KRX에 속한 34개 지수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41%, 코스닥은 –5.28%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철강 업종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철강주 상승의 배경으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 2025-03-09 1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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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 왜곡' 증권사 캡티브 이르면 이달 현장검사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중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교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증권사 ‘캡티브 영업’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캡티브 영업이란 증권사가 발행사에 계열사나 내부 투자 수요를 약속하고 주관사 업무를 수임하는 영업 관행을 뜻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캡티브 관련 자료 분석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중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채권시장에서 일부 주관사의 캡티브 영업 관행으로 인해 시장 왜곡이 발생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 2025-03-09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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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가 바이오를?"…증선위 허위 사실로 '주가 부양' 세력 적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A사는 바이오사업 추진계획이 없음에도 정관에 이를 추가하고 자금조달 계획을 언론에 알려 주가를 부양했다. A사는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B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등 신규 테마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계획을 발표해 주가를 부양했다. 그러나 B사는 이 계획을 철회하는 등 부당하게 주가를 부양했고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증권선물위원회 지난 제3차 정례회의에서 불공정거래 세력의 연쇄적 부정거래 행위를 적발하고, 검찰 고발과 과징 2025-03-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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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의 금만세] 삼성은 우리·현대는 하나…재계 회장님이 찾는 주채권 은행은 은행과 기업은 끈끈한 동맹 관계다. 기업이 위기에 처하면 은행이 우산이 돼준다. 은행은 체력이 탄탄한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에서 삼성전자, SK 같은 세계적 기업이 탄생한 배경에도 은행의 지원이 있었다. 세계가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에 직면한 2025년에도 은행과 기업 간 파트너십은 굳건해져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한화, 포스코홀딩스, 두산, 코오롱, 효성, CJ, DL 등으로 나타났다. 2025-03-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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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vs 신한카드…'프리미엄 카드'로 번진 업계 1위 쟁탈전 카드업계 결제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신한카드를 누르고 결제액 1위를 차지한 현대카드는 고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부동의 1위를 빼앗긴 신한카드도 6년 만에 새 상품을 출시하며 고액 소비층인 VIP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6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 부티크 연회비는 기존 프리미엄 카드(15만원 이상)와 매스 상품(1만~3 2025-03-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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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세' 정대선 사장 소유 부동산, 경매 처리…감정가 93.8억 ‘현대가’ 3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이 소유한 복수의 부동산이 강제경매 처분을 받았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내달 8일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이 대지는 성북동 고급 주택가에 소재해 있고 면적 604㎡(183평), 감정평가액 66억9000만원이다. 이번 경매는 평택저축은행이 강제경매를 신청해 이뤄졌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법원으로부터 채무 금액이 있다는 판결을 받은 뒤 채무 2025-03-08 1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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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너도나도 쓰는 '모임통장'…특장점 총정리 올해 들어 은행권에선 ‘모임통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시장에 주요 시중은행까지 참전하면서다.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며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모임통장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늘고 있어 은행별 상품 특징을 총정리해 봤다. 모임통장은 말 그대로 모임을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이다. 한 계좌에 담긴 돈을 여러 명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시초는 카카오뱅크다.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모임통장을 선보였다. 선두 주자답게 2025-03-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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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MONEY! 부동산] 금리 인하에 꿈틀거리는 집값...'내 집 마련'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커지며 집값은 물론 거래량과 매매심리까지 회복세에 진입했지만 미분양 문제가 여전한 데다 대출 금리 인하 속도, 탄핵 정국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상승세가 지속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개선 기대감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책 변화 등 추가적인 호재가 작용할 경우 늦어도 하반기에는 반등을 기대할 2025-03-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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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재테크의 기본=절약…올해 가장 아끼고 싶은 비용 1위는? 재테크의 기본은 절약이다. 투자의 목적이 돈을 적립하는 데 있는 만큼 투자의 출발도 절약에서 시작돼야 한다. 당장 한 달에 15만원을 추가로 버는 것보다 15만원을 아끼는 것이 쉽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절약하는 것이 좋을까.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7일 '2025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실시했으며, 총 8818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5년 가장 2025-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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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美관세·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 불확실성 여전…소비재 주목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관세 정책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핵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68포인트(0.49%) 내린 2563.48을 기록했다. 한 주(4~7일) 동안 코스피는 1.21% 오른 반면 코스닥은 2.19% 하락했다. 이번주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자동차 2025-03-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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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은행, 비수도권 주담대 40년으로 기한 연장(종합) 시중은행들이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를 10년 더 늘리는 방식 등으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이외 지역의 주담대 최장 대출 기간을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린다. 수도권 지역의 대출 기간은 최장 30년으로 유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유주택자의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가계부채 관리를 내세워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담대 및 전세대출 취급 중단을 발표한 바 2025-03-07 1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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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에 관련株 '희비'…이마트는 신고가, 메리츠는 6%대 급락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이날 이마트 주가는 반사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메리츠금융지주는 1조원 넘게 남아있는 홈플러스 대출 부담으로 6% 넘게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88%) 오른 8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마트는 장중 8만7900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마트는 경쟁업체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으로 인한 반사수혜가 있을 2025-03-07 1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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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분양동향] 서울 집값 치솟는데 분양시장은 한산...전국 1225가구 청약 서울 아파트값이 빠르게 상승하며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1곳에 불과하다. 특히 3월에는 서울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향후 서울에서 청약에 나서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1225가구(우선 분양전환 후 잔여가구·오피스텔 2025-03-07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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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도 제4인뱅 참전…한국소호은행 합류 NH농협은행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이사회는 이날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작년 우리은행도 투자 의향을 밝힌 곳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5일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인가 경쟁에 참여하기로 한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더존뱅크 △유 2025-03-07 1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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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업비트 다음 타깃은 빗썸…17일부터 현장점검 실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빗썸에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현장검사를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FIU는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빗썸에 관해서도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고객 확인 의무(KYC)와 거래제한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FIU는 앞서 두나무 현장검사를 통해 두나무와 두나무 직원들의 특금법 위반 행위에 대해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이석 2025-03-07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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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경영능력 도마 위…홈플러스 말고도 네파·딜라이브 줄줄이 악화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인수기업들의 경영에 실패하거나 투자금을 회수(엑시트)에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2023년까지 9년간 네파가 부담한 금융비용은 27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K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인 티비홀딩스를 설립해 아웃도어 전문 브랜 2025-03-07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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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사외이사 8명으로 확대…신임 후보 3명 추천 DG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임기 2년)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자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최용호, 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효신 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 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2025-03-07 16: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