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트럼프 '동맹국 미사일 방어 강화' 규탄…"핵 억제력 발전 절박"
    북한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글로벌 미사일방어(MD) 체계 강화 방침을 강하게 규탄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핵 억제력을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는 전날 낸 공보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국들과 지역 미사일방어 체계 강화' 추진을 두고 "미국의 미사일방위 체계 현대화 책동이 핵 대국들이 집중돼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일본을
    • 2025-02-03
    • 10:19:35
  • 이재명, 與에 "통상특위 만들어 트럼프 관세 정책 초당적 대응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초당적으로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정했다. 해당 국가에 공장을 가진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국민의힘에
    • 2025-02-03
    • 10:14:13
  • '2월 추경' 속도낼까...권영세 "추경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복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예산을 복구시키고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주장하는 '2월 추경'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해 대왕고래에 이어 동해 울릉분지 일대에서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가스 석유가 매장 더 매장돼 있다는 용역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대왕
    • 2025-02-03
    • 09:53:34
  • 보훈부 "6월 '호국보훈의 달' 포상 주인공 찾습니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호국보훈의 달’ 포상 대상자 신청 접수를 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호국보훈의 달 포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된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등에 노력한 대외 유공인사를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보훈부는 매년 6월 정부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71명에게 정부포상, 보훈부
    • 2025-02-03
    • 09:29:31
  • 홍준표 "역시 MBC 못믿겠네...'내란죄' 악마의 편집"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역시 MBC는 못믿겠다"며 "생방송 토론도 그렇게 편파적으로 악마(의) 편집을 해서 재방(송)을 하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MBC 측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서 잘려나간 20여분은 대부분 내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공수처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 2025-02-03
    • 09:10:20
  • 北, 트럼프 정부 첫 비난…"대조선 적대시 정책 재확인"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처음으로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을 '불량 국가'로 지칭한 것을 강하게 비난하며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계기"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주권 국가의 영상을 함부로 훼손하려 드는 미 국무장관의 적대적 언행을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국제법적
    • 2025-02-03
    • 07:33:56
  • 尹 탄핵 찬성, 설 연휴 직전보다 2%p 상승한 61% 기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설 연휴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세계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에서 2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1%, 반대한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설 연휴 직전 실시된 1월 4주(21∼23일·전화면접) 한국갤럽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m
    • 2025-02-02
    • 21:26:20
  • 경찰, 檢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재차 반려에 "수사방해"
    대통령경호처의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또다시 반려하면서 경찰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신청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달 18일 이후 두 번째 구속영장 반려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김 차장을 체
    • 2025-02-02
    • 20:57:03
  • 전병헌 "민주당, 文 덕담 왜곡…'포용 잘한다' 발언 없었어"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동 후 민주당 측 전언에 대해 "아전인수식 민심 왜곡이 극심하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민주당이 전달한 것과 관련해 "직접 확인한 결과, 민주당의 전언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언급했다.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과 포용 행보를 잘하고 있다'는 발언을
    • 2025-02-02
    • 20:06:54
  • 이재명, 檢 통신정보 조회 공개하며 "끝이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통신이용자정보제공 사실을 통지받았다며 "끝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적법한 절차였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수원지검에서 받은 통신이용자정보제공 사실 통지 관련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통신이용자 정보를 제공받은 측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로 나와 있다. 정보제공일자는 지난해 7월 3일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
    • 2025-02-02
    • 18:09:03
  • 권성동 "李, 여야정 협의체 복귀해 추경 논의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부터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지역상품권' 포기를 시사하며,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 경제의 심장을 살릴 것'이라면서 짐짓 대인배 행세를 했지만, 정작 민생 경제의 심장을 멈추게 한 장본인이 바로 이재명 세력 자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은 지역상품권
    • 2025-02-02
    • 18:02:36
  • 진성준 "반도체법, 수정·보완 용의 있어…2월 중 처리하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조항을 두고 "산업 현장에서 근로시간 예외 제도를 활용하기 곤란한 실제적 사유가 있다면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도체특별법은 민주당이 과감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발의한 법안이다. 지원 규모도 100조원에 이를 만큼 획기적이고 전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처
    • 2025-02-02
    • 17:31:42
  • 국민의힘 "헌재 '선택적 속도전', 공정성·중립성 훼손 우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선택적 속도전은 헌법재판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국민적 신뢰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오후 논평을 통해 "헌재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면서도 "최근 헌재의 일부 결정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그 중립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 후
    • 2025-02-02
    • 17:17:16
  • 尹, 탄핵심판 절반 지나 또 재판관 공격…"독립성 흔들기"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예정된 탄핵심판 일정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일부 헌법재판관이 심리에서 회피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정계선 재판관에 대해서는 비슷한 사유로 다시 회피를 요구하는 등 헌법재판소 심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재판부의 권위와 재판이 공정하다는 신뢰는 내부에서 문제없다고 강변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전날 헌재에 문 대행과 이미선·정계
    • 2025-02-02
    • 17:13:18
  • 민주, 반도체·수출·AI 챙긴다…중도층 공략 '외연 확장' 가속
    설 연휴 동안 경제 민심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민생 현안에 집중한다.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맞춰 분배보다 성장 가치를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정쟁에 피로감을 느끼고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을 확보하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로 풀이된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2월부터 모든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은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
    • 2025-02-02
    • 16:47:04
  • 與, 내란 특검법 재표결 '부결' 확신…"폐기 마땅"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재표결을 앞둔 가운데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를 근거로 '특검 무용론'을 내세우며 이탈표 최소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3일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10~1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2~14일 대정부 질문 등 일정을 이어간다. 다만 최대 쟁점으
    • 2025-02-02
    • 16:30:39
  • 이준석 "변화는 세대교체로 일어난다"…대선 출마 선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면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인물 중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6세 당대표 당선의 기적과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던 동탄의 기적 위에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교체의 기적"이라며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 F. 케네디는 43세에 미국의 지도자가
    • 2025-02-02
    • 16:20:21
  • 北 "美 무기 매각 책동에 韓, 반공 전초 기지 전락"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무기 거래를 "무기 매각 책동", "반공 전초 기지" 등으로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강력한 군사 대응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미국의 그 어떤 무기 지원 놀음도 괴뢰 한국을 전략적 열세의 운명에서 구원해 주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세계 최대의 전쟁 상인인 미국이 추종국들에 대한 무기 매각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국에 2건의 무기
    • 2025-02-02
    • 15:30:17
  • 민주 "최상목 탄핵 거론할 단계 아냐…경제 너무 어려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후 일각에서 탄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현재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너무 어렵다"라며 "기본적인 민주당 입장은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특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 대행이
    • 2025-02-02
    • 14:44:08
  •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홍성국…"경제 위기 극복 최우선 과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주철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당내 경제 전문가인 홍성국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는 취지에서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최고위에서 '민생 회복'과 '성장'이라는 특별위원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 전문가를 최고위원에 임명함으로써 분명한 태세를 갖고 경제 문제에 집중하겠다&
    • 2025-02-02
    •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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