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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들 '탄핵반대' 집회 참석…"尹계엄, 불법 아닌 계몽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탄핵 심판 기각·각하를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기현·박성민·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울산 남구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 해당 기도회에서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다음 주 중에는 대통령 탄핵을 각하하거나 기각하는 판결을 해야 한다"며 "국민이 봉급 주고 일 시켰는데 판사가 재판을 2025-03-29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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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하람 조사…명태균·이준석 '칠불사 회동' 확인할 듯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명태균 의혹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천 원내대표를 소환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 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한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칠불사 회동'은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2 2025-03-29 1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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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선, 전국 23개 선거구 사전투표율 7.9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마감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전체 선거인 462만908명 중 36만6천858명이 참여했다.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8.24%,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12.48%였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는 37.92%,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는 18.34%,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는 19.36%를 기록했다.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는 사전투표율이 5.87%다. 재보선 본투표는 다음달 2025-03-29 1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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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언제까지 기다리나…김복형·정형식·조한창, 을사오적 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29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을사오적의 길을 가지 말라"며 연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7차 범시민대행진'에서 "헌법수호를 위해 태어난 헌재가 헌법파괴자 윤석열을 단죄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이 나라가 시시각각 무너지고 있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참고 기다려야 하나"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박 언내대 2025-03-29 1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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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죄로 野고발' 권성동에 "적반하장 그 자체" 더불어민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과 이재명 대표, 김어준씨 등을 '내란선동죄'로 고발할 것이라 예고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라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극우집회에 나가 내란을 선동하는 자당 의원이나 고발하라"라고 맞불을 놨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에 가담한 정당이 내란 종식을 위해 애쓰는 민주당 당대표와 의원들을 고발하겠다니 그야말로 적반하장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2025-03-29 18: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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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 초선·이재명·김어준 등 72명 내란죄 고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모든 국무위원에 대해 연쇄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민주당 초선 의원 전원과 이재명 대표, 김어준 등 72명을 내란 음모죄, 내란 선동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의회 쿠데타"라며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국헌 문란"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5-03-29 18: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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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불 진압에 장병 600명·헬기 49대 추가 투입 국방부가 경남·경북 일대 산불 진화를 위해 장병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비롯해 군용 헬기 49대를 29일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잔불 진화, 의료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 산불 진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누적 병력은 6900여명이며, 헬기는 310여대다. 군 당국은 필요에 따라 최대 약 5100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 2025-03-29 17: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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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얀마 강진에 2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정부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약 30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9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2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피해 지역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 2025-03-29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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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오는 31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한덕수 탄핵안은 성안"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오는 3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즉각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읍소하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릴레이 108배를 중단했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주신 국회의 권한을 남김없이 사용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에 복 2025-03-29 1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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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무죄에 대법원 파기자판 촉구...馬임명 압박엔 '탄핵 트로이목마' 주장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자 대법원의 파기자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는 것을 두고 '탄핵 트로이목마'라면서, 민주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제소까지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무죄판결'은 보통 시민들이 믿고 살아온 상식과 원칙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 2025-03-29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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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검찰의 文 소환통보에 "기가 찰 노릇" 맹비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한 것을 두고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수괴를 석방할 때 항고 않던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검찰은 과연 누구에게 충성하는 것인가. 검찰 선배인 보스에게 충성하겠단 것인가"라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심우정 검찰총장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부터 해명하는 것이 도리"라면서 "나 2025-03-29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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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 "파면 전 마지막 칼춤 尹'오더' 있었나"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관련해 소환 통보한 검찰을 향해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기 전에 어떻게든 마지막 최후의 칼춤을 추라는 용산의 '오더'가 있었던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는 끝이 보이는 윤석열 정권의 최후의 발악이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살아있는 권력인 현 대통령은 내란죄란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구속 취소라는 선물을 준 검찰이, 전직 2025-03-29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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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사망 당시 외교문서 38만쪽 공개...30년 만에 비밀 해제 외교부가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당시 한국 외교당국이 주요국과 나눈 긴급한 외교 소통을 30년이 지나 공개했다. 29일 외교부는 30년이 지나 비밀이 해제된 1994년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관련 외교문서를 28일 공개했다. 분량은 무려 2506권 38만여 쪽에 달한다. 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하자 각국은 사인부터 후계 구도까지 긴급하게 정보를 교환하며 북한의 급변 사태가 불러올 지정학적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했다. 러시아는 타살 가능성까지 거론했고 북한 체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 2025-03-29 14: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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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흘째 산불 현장 행보..."여야 정치 잘하라" 일부 고성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29일 경북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노물리 해안마을 등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또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이재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피소에서 일부 시민이 "여야가 정치를 잘하라"고 하는 등 고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노물리 해안 마을로 이동한 이 대표는 주택과 차량 등 2025-03-29 14: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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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여야 장외 '탄핵 찬반' 여론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월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가 이달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도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헌재 앞에서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박성민·장동혁 등 일부 의원들은 서울과 울산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한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가 대통 2025-03-2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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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불임 헌재' 되면 국회도 '불임 정부' 만들 수밖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임(불임명) 헌재(헌법재판소)'가 된다면 국회도 '불임 정부'를 만들 수밖에 없다"며 "그 수단과 방법은 파면선고의 사유만큼 차고도 넘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나라가 망해도 정치논리에 허우적거린다면, 헌재가 나라를 수호하지 못하고 망하게 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무수한 갈등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헌재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해서 2025-03-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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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여론조사] '사법 리스크' 벗은 이재명 34%…대권가도 청신호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인사들을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권 잠룡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8%)과는 26%포인트(p) 격차다. 정치권에선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대표가 조기 대선 시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 2025-03-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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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韓대행 이어 국무위원들 탄핵 협박…국정 흔들기에 혈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부 기능을 마비시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산불 피해 수습에 여념이 없는 한 대행을 또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행뿐만 아니라 모든 국무위원도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제왕적 의회 권력의 칼날을 2025-03-28 21:42:41